더드라이브 //onlythebestchoice.com 더드라이브 RSS 서비스 | 최신기사 2025-05-30T02:00:18+09:00 2025-05-30T02:00:18+09:00 Copyright (C) 더드라이브, All right reserved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ko 더드라이브 //onlythebestchoice.com/news/newsview.php?ncode=1065576770673376

 

테슬라가 최근 차량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앱을 동시에 업데이트하며,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2025.14.12 소프트웨어 버전에서는 '차량 내 아동 방치 감지(Child Left Alone Detection)' 기능이 도입됐고, 모바일 앱은 4.45 버전으로 올라가며 iOS 17.2 이상 기기에서 '슈퍼차저 실시간 충전 알림(Live Activity)'을 지원한다.

 

 

이번 앱 업데이트를 통해 테슬라 사용자는 아이폰 잠금 화면 또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에서 실시간으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알림은 충전이 시작되면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배터리 충전 상태, 현재 충전 속도(kW), 주행 가능 거리 증가 속도(마일/시간), 충전으로 추가된 총 에너지(kWh), 예상 충전 비용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해당 기능은 현재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타사 충전기까지 지원 확대가 기대된다.

 

 

가장 주목받은 업데이트는 단연 차량 내 아동 방치 감지 기능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평균 38명의 아동이 차량 내 방치로 인한 열사병으로 사망하고 있어, 이 기능은 실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실내 레이더가 탑재된 테슬라 차량은 탑승자가 하차한 후에도 차량 내부에 아동이 남아 있는지 자동으로 감지한다. 감지 시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적 경고가 진행된다: 비상등 점등, 반복적인 경고음, 스마트폰 푸시 알림 발송 등이다.

 

 

테슬라의 실내 레이더는 2021년형 모델 S 및 X부터 탑재됐으며, 모델 Y는 2022년 이후, 모델 3는 2024년 부분변경 모델부터 적용됐다. 사이버트럭 역시 출시 당시부터 해당 센서를 기본 장착하고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않았다.

 

기능 도입은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기구(Euro NCAP)가 아동 존재 감지 기술을 평가 항목에 포함하겠다고 발표한 계획과도 일치한다. 볼보, 현대차, 닛산 등은 이미 유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으며, 사용자가 차량 내 메뉴 > 제어 > 안전 항목에서 비활성화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기존의 '차량 과열 방지 기능(Cabin Overheat Protection)'과도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며,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차량에 남아 있을 경우 에어컨을 자동 가동해 실내 온도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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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T10:32:53+09:00
더드라이브 //onlythebestchoice.com/news/newsview.php?ncode=1065576245272010

 

이탈리아 신생 하이퍼카 브랜드 ‘지아마로 오토모빌리(Giamaro Automobili)’가 첫 양산 모델 ‘카틀라(Katla)’를 공개하며 하이퍼카 시장에 공식 진입했다.

 

신차는 4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한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157마력, 최대토크 2,010Nm에 달하는 초고성능을 자랑한다. 동력은 후륜에만 전달되며, 차량 무게는 1,450kg에 불과해 출력 대비 중량비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카틀라’는 아이슬란드 화산에서 이름을 따온 모델로, 지아마로가 전 과정 자체 개발을 통해 완성한 첫 작품이다. 170kg 무게의 탄소섬유 모노코크 섀시와 CNC 가공 알루미늄 서스펜션 부품 등 경량 소재를 적극 활용했으며, 기본 7단 자동화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향후에는 11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한 고성능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세 가지 출력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전용 키 시스템’이다. 화이트 키는 800마력 이하의 일상 주행 모드, 블랙 키는 1,647마력을 발휘하는 스포츠 모드, 레드 키는 최고출력을 전개하는 트랙 전용 모드로 구성된다. 7.0리터 V12 엔진은 120도 핫-V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루프 상단의 듀얼 흡기구와 가변형 리어 윙을 적용했으며, 주간주행등을 내장한 사각형 전면 흡기구는 전투기를 연상케 한다. 실내 역시 항공기 조종석을 모티브로 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노출된 카본파이버와 알루미늄 가공 마감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지아마로는 ‘차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 만든다’는 철학을 내세운다. 실제로 차체 설정이나 스로틀 반응, 서스펜션 세팅까지 오너가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 방식을 채택했다. 공동 창립자인 지아코모·피에르프란체스코 코멘다토레(Giacomo and Pierfrancesco Commendatore)는 “카틀라는 오너의 개성과 철학을 담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카틀라는 현재 순수 내연기관 기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출력의 하이퍼카 중 하나다. 하이브리드 포함 기준으로는 코닉세그 ‘제메라’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지아마로는 향후 같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콘셉트카 ‘알보르(Albor)’도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가격과 생산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브랜드의 첫 모델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향후 글로벌 하이퍼카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확보할지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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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T10:24:35+09:00
더드라이브 //onlythebestchoice.com/news/newsview.php?ncode=1065575071105055 ▲ 벤츠 S클래스 슈팅브레이크 <출처=남차카페>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왜건이 디자인 논란에 빠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혼재하면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 통합 게시판에는 최근 역대급 플래그십 왜건이 나타났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사진이 등장했다.

 

이 사진에서 등장한 차량을 촬영한 작성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슈팅브레이크(Shooting Brake) 모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슈팅브레이크는 왜건 형태에 쿠페 디자인을 더한 스타일이다.

 

▲ 벤츠 S클래스 슈팅브레이크 <출처=남차카페>

 

하지만 사실 메르세데스-벤츠가 공식적으로 자사의 최고급 세단인 S클래스를 기반으로 슈팅브레이크 모델을 선보인 적은 없다.

 

그간 CLA, CLS, E클래스에는 유럽 시장 중심으로 슈팅브레이크 스타일이 있었지만, S클래스에는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차량은 전문 개발 업체가 S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조한 커스텀 차량일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이렇게 개조한 차량이 장의차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은 “장의차...인가요?”라며 디자인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 벤츠 S클래스 슈팅브레이크 <출처=남차카페>

 

실제로 북한에서는 벤츠 S클래스를 개조한 리무진 장의차가 고위 인사의 장례식을 취재한 외신에 포착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중국에서도 관용차 12대를 장의차로 개조해 사용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와 같이 S클래스를 장의차로 개조하는 행위는 벤츠의 최상위 S클래스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네티즌은 “S클래스는 고급차인데 브랜드 이미지와 장의차가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이상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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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T10:04:35+09:00
더드라이브 //onlythebestchoice.com/news/newsview.php?ncode=1065574328234680

 

자동차 관리의 기본은 결국 ‘예방 정비’다. 문제를 키우기 전에 잡는 것이 고장 후 수리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효과적이라는 건 운전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최근 미국의 한 정비소가 소개한 차량 관리 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것도 이 때문이다. 특별한 장비나 고급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다. 오일, 타이어, 필터 점검처럼 기본적인 항목만 잘 챙겨도 차량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자동차 수리 기사가 얘기하는 자동차 고장을 막는 필수 점검 방법이다.

 

 

1. 오일 관리,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항목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은 엔진오일이다. 엔진 내부의 마찰을 줄이고 열을 식혀주는 오일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점도가 떨어지고 오염돼 성능이 저하된다. 제조사마다 권장 주행거리는 다르지만, 통상 8,000~12,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오일 교환을 제때 하지 않으면 엔진 마모가 가속화되고, 결국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적인 오일 점검은 말 그대로 차량을 지키는 ‘가장 저렴한 보험’이다.

 

2. 타이어 점검도 필수… 주행 안전과 직결

타이어 관리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마모 상태가 고르지 않으면 핸들 조작이 불안정해지고 연비도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8,000km 전후로 앞뒤 위치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으며, 공기압은 최소 월 1회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는 차량과 도로가 맞닿는 유일한 부위이자, 제동력과 승차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조그만 균열이나 마모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소한 이상도 간과해선 안 된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무료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3. 냉각수부터 필터까지, 보이지 않는 곳의 점검이 더 중요

엔진오일 외에도 냉각수, 브레이크오일, 변속기오일 등 각종 오일류와 필터류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냉각수 부족은 엔진 과열로, 브레이크오일 저하는 제동력 저하로 직결된다. 공기 필터와 연료 필터는 주행 성능과 연비에 영향을 주며, 막힐 경우 엔진이 무리하게 작동하게 된다. 필터류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4. 운전 습관이 곧 차량 수명을 결정한다

차량 관리에서 가장 간과하기 쉬운 요소는 운전 습관이다. 급가속이나 급제동, 시동 직후 고회전 주행은 모두 엔진과 변속기에 부담을 준다. 특히 겨울철에는 시동 후 최소 1분 정도는 예열한 뒤 주행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속 주행과 부드러운 조작은 연료 효율 향상은 물론, 부품의 수명까지 늘리는 효과가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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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T09:52:53+09:00
더드라이브 //onlythebestchoice.com/news/newsview.php?ncode=1065573482655988 ▲ 기아 EV2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기아가 2026년 출시를 앞둔 소형 전기 SUV ‘EV2’의 시험 주행에 돌입했다.

 

독일 도로에서 외시 오토에볼루션 카메라에 포착된 위장 차량은 2월 공개된 콘셉트 모델과 유사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양산형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디테일들이 눈에 띈다. 전면에는 기아 전기차 디자인의 상징인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을 적용했고, 후면부 역시 콘셉트에서 이어진 수직형 램프를 통해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보여준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박시하면서도 간결하며, 차체 비율은 기존 EV3보다 작지만 현대 캐스퍼보다는 큰 중간급 크기로 설정됐다. 휠베이스는 2715mm, 전장은 4306mm로 도심형 전기 SUV로서 활용성을 높였다.

 

전후방 디스크 브레이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용 레이더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양산차 수준의 사양이 갖춰져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테스트 차량에는 18인치 휠에 저저항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차고는 비교적 높게 설정돼 있어 도심과 교외를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예고한다.

 

 

내부 구성은 기아의 최근 전기차들과 유사한 레이아웃을 따른다.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8.8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며, 슬림한 센터패시아와 미니멀한 물리 버튼 구성으로 실용성과 직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콘셉트카에서 생략됐던 전면 센터 암레스트는 양산형에선 적용될 예정이며, 2열 시트는 폴딩이 가능해 실내 공간을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V2L과 V2G 기능을 포함한 차량 외부 전력 공급 시스템도 기본 제공된다.

 

▲ 기아 EV2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플랫폼은 EV3와 같은 400V 급 E-GMP 기반이며, 전륜구동 단일 모터 모델로 출시된다. 최고출력은 181마력, 최대토크는 29.5kg·m이며, 두 가지 배터리 사양이 함께 제공된다. 

 

44.94kWh 용량의 LFP 배터리와 58.3kWh의 NMC 배터리가 각각 장착되며,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483km로 예상된다. 급속충전 기능도 강화돼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성능을 갖췄다.

 

▲ 기아 EV2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EV2는 기아의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 시장을 주력 판매처로 삼는다. 이 공장은 유럽 현지 전략 모델인 씨드 시리즈를 통해 생산 안정성과 품질을 입증한 바 있으며, EV2 역시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EV2의 유럽 판매가를 약 3,880만 원에서 4,656만 원 사이로 설정했으며, 이는 EV3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EV2는 향후 중국산 경쟁 모델들과 함께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기술, 가격 경쟁력, 디자인 측면에서 기아가 어느 정도의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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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T09:38:41+09:00
더드라이브 //onlythebestchoice.com/news/newsview.php?ncode=1065570979674705

 

BMW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과감한 디자인 변화를 예고했다. 전 차종에서 기존 디자인을 모두 버린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내세운 BMW는 향후 3년 반 이내에 전 라인업에 해당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 모델에도 같은 언어가 적용되며, 향후 BMW의 모든 차량이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 정체성을 갖추게 된다.

 

 

BMW는 올해 9월 뮌헨모터쇼에서 공개될 2세대 iX3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디자인 개편에 나선다. 이어 차세대 3시리즈(내연기관 및 전기차 분리 운영)와 5시리즈, 7시리즈, X7, X2, 2시리즈 등 전통 모델들도 차례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 2023년에 출시된 현행 5시리즈도 전면 디자인 개편이 진행 중이며, 관련 시험주행 차량이 최근 포착된 바 있다. 내부에는 BMW의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인 파노라믹 i드라이브(iDrive) 도입도 거론된다.

 

 

새로운 디자인은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BMW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Adrian van Hooydonk)는 “앞으로 BMW에는 ‘신형’과 ‘클래식’이라는 구분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 제품군이 통일된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각기 고유한 개성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통일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모든 모델이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갖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들도 이번 디자인 전환 대상에 포함된다. CLA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차종들 역시 새로운 외형으로 재정비될 예정이며, 고성능 M 라인업 역시 동일한 기조를 따른다. 특히 M5는 기존 4.4리터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유지하면서 노이어 클라쎄 스타일을 반영한 외형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BMW가 이처럼 빠르게 디자인 개편에 나서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기대 변화와 기술 발전 속도 때문이다. 후이동크는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회 전반의 혁신 요구도 함께 커지고 있다”라며 “BMW 역시 이에 대응할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BMW의 디자인 혁신은 단지 유행 변화가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의 전환을 의미한다. 노이어 클라쎄는 BMW의 전동화, 디지털화, 지속가능성 전략을 상징하며, 앞으로 등장할 신차들은 이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처럼 단순한 신차 교체가 아닌 브랜드 전체의 ‘재정의’에 가까운 이번 변화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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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T08:56:49+09:00
더드라이브 //onlythebestchoice.com/news/newsview.php?ncode=1065569678076201

 

중국 자동차 브랜드 둥펑이 선보인 소형 전기 SUV ‘나노(Nano) 06’이 기아 EV3와 지나치게 닮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아가 EV3의 중국 출시를 검토 중인 가운데, 둥펑이 먼저 유사한 디자인의 차량을 내놓으면서 또 한 번 ‘중국산 짝퉁’ 논란에 불이 붙었다.

 

 

나노 06은 지난 4월 공개된 뒤 최근 중국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첫인상부터 EV3를 떠올리게 하는 이 모델은 각진 차체 비율과 전면부 헤드램프 디자인, 휠 아치, 17인치 알로이 휠까지 흡사한 요소가 적지 않다. 둥펑은 “별개의 차량”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우연이라고 보기엔 닮은 점이 너무 많다”라는 반응이 나온다.

 

 

물론, 다른 점도 있다. 앞뒤 범퍼와 테일램프 형상을 달리했고, 후면에는 상하 분리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야외 활용성을 높였다. 실내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소파형으로 변형 가능한 2열 좌석이 특징이다. 트렁크는 500리터 수납이 가능하며, 앞쪽 프렁크 공간도 70리터로 실용성을 더했다.

 

 

12.8인치 독립형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계기판,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 인테리어 구성은 중국 전기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을 따른다. 크기는 전장 4306mm, 휠베이스 2715mm로 EV3보다 조금 더 크며,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도심형 패밀리 SUV’로 홍보되고 있다.

 

 

또한, 차량은 전용 플랫폼 ‘퀀텀 아키텍처 3호’를 기반으로 하며,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5kg·m의 단일 모터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44.94kWh와 51.87kWh 두 가지이며, 1회 충전 시 각각 401km와 471km(CLTC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고속 충전 시에는 5분 만에 10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나노 06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판매가는 약 1,530만 원에서 약 2,101만 원으로, 독일 기준 5,600만 원부터 시작하는 EV3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기아가 EV3를 중국 시장에 출시할 경우, EV5와 마찬가지로 현지 가격을 대폭 낮춰야 할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EV5는 현재 중국에서 약 2,85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나노 06은 중국 내에서 BYD ‘위안 업’, 우링 ‘빙고 플러스’, 바오준 ‘옙 플러스’ 등과 경쟁하게 된다. EV3 짝퉁 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가격과 구성을 앞세운 나노 06은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디자인 논란은 기아의 대응 여부에 따라 다시 한번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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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T08:34:19+09:00
더드라이브 //onlythebestchoice.com/news/newsview.php?ncode=1065612472823174

 

기아 스포티지의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예상도가 등장했다. 토요타 라브4를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유튜브 채널 ‘AutoYa’는 그동안 기아 모델에 대한 다양한 CGI 작업을 선보였다. 최근엔 2027년형 현대 투싼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현실보다 더 극적인 모습으로 구현한 바 있다.

 

 

이번에는 투싼의 형제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에 상상력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기존 모델에서도 충분한 변화가 있었던 스포티지이지만, 이들은 2027년형 스포티지를 예고하며 전면부를 대대적으로 수정한 또 다른 페이스리프트를 제시했다.

 

 

마치 경쟁 모델인 토요타 라브4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이 디자인은 작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 색상과 일치하는 전면부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도 완전히 새롭게 구성됐다. 다만, 기아 특유의 ‘타이거 노즈’ 디자인 요소는 그대로 유지했다.

 

 

후면부 디자인은 제작되지 않았으며, 전면 3/4 뷰만으로 외관이 소개됐다. 실내에서는 기존의 기어 셀렉터 대신 실용성이 다소 떨어지는 회전식 셔플(로터리 셀렉터)이 적용된 모습이었으며, 스티어링 휠은 다시 3스포크 디자인으로 복귀했다. 전통적으로 실내외 모두 다양한 새로운 색상 옵션도 함께 제공된다.

 

 

이러한 CGI 기반의 상상도는 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과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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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T20:27:43+09:00
더드라이브 //onlythebestchoice.com/news/newsview.php?ncode=1065611602780261

 

호주 스타트업 AMSL 에어로(Aero)가 세계에서 가장 긴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수직이착륙기(VTOL)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VTOL ‘버티아(Vertiia)’는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해 배터리 기반 전기 에어택시의 한계를 넘어서면서도 무공해 비행을 실현한다. AMSL 에어로는 호주 뱅크스타운 공항에서 1년간 수소 연료전지 시험을 마쳤으며, 수개월 내 자유 비행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AMSL 에어로는 뱅크스타운 공항 운영사인 아에리아 메니지먼트 그룹(Aeria Management Group)과 협력해 해당 공항에 수소 연료 기반 항공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파트너십은 자사의 핵심 기체 버티아의 동력계 테스트의 일환이었다. 이번 주 회사는 1년간의 시험에 대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테스트 벤치는 실제 항공기 동력계를 그대로 구현한 모형 시스템이었다.

 

 

1년간의 시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총 200kg의 수소를 사용했고, 시험 시스템은 30kW의 전력을 공항 전력망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뱅크스타운 공항의 에너지 사용량을 약 1.8MWh까지 절감한 효과도 거뒀다. 수소 기반 동력계 검증이 주요 목표였지만, 시험 자체가 청정에너지 공급 역할까지 겸한 셈이다.

 

 

이 시험은 호주 항공 역사에 있어 또 다른 수소 관련 이정표를 남겼다. 뱅크스타운 공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호주 최초로 수소를 항공 연료로 도입한 공항이 됐으며, AMSL 에어로는 이제 자유 비행 단계로 넘어갈 준비를 마쳤다. 이 비행 테스트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개시될 예정이다.

 

 

AMSL 에어로는 2024년 11월 뉴사우스웨일스 중서부 지역에서 버티아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첫 비행은 전기로만 구동되었으며, 이후 뱅크스타운 공항에서의 연료전지 시험이 이어졌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이제 수소 기반 자유 비행을 앞두고 있다.

 

 

버티아는 호주 최초의 VTOL 항공기이자,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첫 항공기이며, “호주 역사상 가장 복잡한 민간 항공기”라는 수식어까지 붙는다. 세계적 기준으로도 수소 연료전지를 바탕으로 한 최장 항속거리 VTOL 기체로 평가받는다.

 

 

버티아는 최대 1,000km의 항속거리를 목표로 하며, 호주 내 장거리 여객 운송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는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수용하며, 화물 운송이나 응급의료 이송 등 다양한 용도로의 전환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AMSL 에어로는 전 세계 eVTOL 제조사 중 극소수만이 확보한 선급 예약금 계약을 이미 체결한 기업으로, 상업적 신뢰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주요 고객사 중 하나는 뱅크스타운 공항에서 운영 중인 항공 물류업체 ‘Aviation Logistics’이다.

 

버티아 VTOL은 2027년까지 여객 수송용 수소 동력 항공기로서의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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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T20:13: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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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북미형 EV9의 상품성을 개선한 2026년형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사륜구동 전용 트림 ‘랜드 AWD(Land AWD)’에 새롭게 추가된 ‘나이트폴 에디션(Nightfall Edition)’ 패키지다. 이름 그대로 내외관에 블랙 포인트를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나이트폴 에디션은 유광 블랙의 20인치 휠을 기본으로 블랙 외장 배지, 유광 블랙 트림, 그리고 기아 미국법인이 ‘독자적인 실내 디자인 요소’라고 부르는 내부 장식을 포함한다. 6인승 또는 7인승 구성이 가능하며, 옵션 가격은 1,500달러(약 207만 원)이다.

 

 

랜드 트림은 GT-라인과 윈드 트림 사이에 위치하며, 모든 구동 방식은 AWD로 한정된다. 하위에는 후륜구동 기반의 라이트 롱레인지와 라이트 트림이 배치된다. 

 

미국 내 가격은 라이트 RWD 트림이 54,900달러(약 7,556만 원)부터 시작하며, GT-라인 AWD 트림은 71,900달러(약 9,891만 원)까지 구성된다. 여기에 전 트림 공통으로 1,495달러(약 206만 원)의 배송비가 별도 부과된다.

 

 

이번 연식 변경은 나이트폴 에디션 추가 외에도 일부 트림의 주행거리가 증가했다. 라이트 롱레인지 트림은 복합 기준 305마일(약 491km)의 예상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이는 아직 공식 EPA 인증 수치는 아니다. 윈드 및 랜드 트림은 완충 시 283마일(약 455km), GT-라인은 280마일(약 451km)을 목표로 한다.

 

연식 후반기에는 고성능 버전인 EV9 GT도 추가될 예정이다. GT는 기아가 고성능 모델에 사용하는 명칭으로, 단순한 듀얼 모터 출력 향상 그 이상을 의미한다. 

 

 

EV9 GT는 한국에서만 생산하며, 나머지 트림은 모두 미국에서 조립한다. EV9 GT는 최고출력 501마력(374kW), 최대토크 740Nm(약 546lb-ft)을 발휘하고, 0→60mph 가속 시간은 4.3초를 목표로 한다.

 

EV9 GT의 국내 가격은 8,849만 원(약 6만 4,350달러)이지만, 미국 수입 시 25% 관세가 부과되는 점을 고려할 때 기아 미국법인은 이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 

 

 

비록 코너링이나 직선 가속 성능 면에서는 5인승 EV6 GT에 미치지 못하지만, EV9 GT는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6인승 전용으로 출시된다. GT 트림에는 7인승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다.

 

기아는 나이트폴 에디션 전용 스티칭 및 ‘로드라이더 브라운(Roadrider Brown)’이라는 독점 외장 색상도 새롭게 도입했다. 

 

한편, GT-라인 구매자는 외장 색상 조합 옵션으로 두 가지 투톤 구성을 새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조합은 ‘글레이셜 화이트 펄(Glacial White Pearl)’ 바디 + ‘에보니 블랙(Ebony Black)’ 루프, 또는 ‘울프 그레이(Wolf Gray)’ 바디 + 에보니 블랙 루프 조합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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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T17:53:27+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