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롤스로이스 전기 SUV가 등장했다.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컬리넌은 벌써 출시 5년에 접어들고 있으며, 벤틀리 벤테이가나 메르세데스 AMG GLS, 레인지 로버 등 경쟁 모델을 월등히 뛰어넘는 최고의 럭셔리 SUV로 자리했다.
롤스로이스는 향후 모든 신차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기 때문에 롤스로이스 컬리넌 또한 전기차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uller-Otvos)는 올해 초 “전기 파워트레인의 조용한 특성이 브랜드에 완벽하게 어울린다”면서 향후 전동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미 작년에 순수 전기차 스펙터를 공개하면서 전기화 방향으로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순수 전기 육상 요트라는 콘셉트로 전면에 롤스로이스만의 특징적인 그릴을 넣고 각 측면에 분할 헤드램프를 뒀다. 실제 조명 클러스터는 얇은 DRL 아래에 위치했다.
후면에는 작은 수직 후미등과 두툼한 범퍼를 배치했다. 두 개의 문 경첩은 B필러에 장착했다. 전반적으로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럭셔리 GT 전통을 이어가며 단종된 레이스 모델의 후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픈탑 버전 또한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SUV는 롤스로이스의 중요한 방향 중 하나이기 때문에 컬리넌 SUV의 전기차 모델 또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춘 후속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상황에서 인스타그램 ‘@spdesignsest’에는 롤스로이스의 순수 전기 SUV 비공식 렌더링이 공개됐다.
해당 렌더링은 스펙터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컬리넌 SUV를 재해석했다. 전면에는 동일한 분할 헤드램프 배열, 더 크고 좁은 그릴,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및 범퍼, 한 쌍의 동일한 후미등이 있다. 또한 롤스로이스 스펙터 최초 공개 당시 사용된 투톤 외부 마감과 크롬 액센트를 적용했다. 바퀴 또한 스펙터 럭셔리 GT와 동일하다.
롤스로이스는 아직까지 컬리넌의 전기차 버전 또는 후속 전기 SUV를 공식적으로 확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롤스로이스가 향후 모든 모델에 대한 전기차 전환을 밝혔기 때문에 롤스로이스 전기 SUV 출시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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