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1.6억원 전기 캠핑카 ‘그라운디드RVs’ 등장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3-24 1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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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캠핑카도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스타트업 그라운디드RVs(Grounded RVs)는 포드의 E-트랜짓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 전기 RV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자동차 시장에 출시되는 최초의 ‘스마트 전기 캠핑카’라고 한다.

이미 위네바고(Winnebago),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에서 자체적으로 전기 캠핑카 콘셉트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미래 아이디어를 위한 테스트일 뿐이었다. 반면 이번에 그라운디드RVs에서 공개한 순수 전기 캠핑카는 올해 말까지 실제로 출시한다. 

 


인테리어는 미니멀한 감성이 돋보인다. 내부 디테일에 모듈식 디자인을 적용하고 냉장고, 싱크대, 스토브가 있는 주방, 퀸사이즈 침대, 간이 수면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벤치 좌석을 뒀다.

생활 공간은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맞춤 선택할 수 있으며, 퀸 침대 외에도 2개의 싱글 침대 또는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길쭉한 벤치 좌석 등 다양한 레이아웃을 선보인다. 캠퍼밴 뒤쪽에는 침대 아래 공간을 채우는 수납공간이 있고, 앞쪽에는 넉넉한 머리 위 수납공간이 있다. 또한 야외 샤워 시설과 건식 화장실도 갖췄다. 

 


내부는 사실상 대부분의 다른 캠퍼 밴과 비슷한 구조다. 주요 차이점은 파워트레인에 있다. E-트랜짓을 기반으로 하는 이 전기 RV는 후륜에 전기모터를 연결했다. 포드의 표준 68kWh 배터리 팩으로 구동되며, 1회 충전에 약 174km를 주행한다. 

포드 E-트랜짓은 240V 콘센트에서 충전 시 12시간이 걸리고, 레벨 2 충전 포트 사용 시에는 시간당 24km의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장거리 여행 시 배터리 충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냉장고와 스토브 및 조명과 같은 시설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보조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에 전자기기로 인해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 전력 공급이 어려운 지역으로 캠핑 갈 때를 대비해 지붕에 태양열 패널도 있다.


그라운디드RVs 전기 캠핑카는 당장 주문이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에 출고를 목표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가격은 12만 5000달러(약 1억 6000만 원)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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