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N은 현대차 N 부문 최초의 고성능 순수 전기차로 최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이어 국내 공도에서도 아이오닉 5N의 새로운 사진이 포착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 ‘숏카’가 공개한 아이오닉 5N은 흰색 차체에 곳곳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특히 꽃무늬를 연상하게 만드는 화려한 알루미늄 휠이 인상적이다.
아이오닉 5N은 비율 변경으로 기본 아이오닉 5와 차별화된다. 전체적으로 20mm 더 낮고, 더 넓은 타이어를 수용하기 위해 바닥이 50mm 더 넓어졌으며, 와일드 한 디퓨저로 인해 80mm 더 길어졌다.
전면은 기능적인 메시가 있는 N 마스크 그래픽 페시아와 함께 에어 커튼, 에어 플랩이 추가적인 냉각을 제공한다. 립 스포일러는 범퍼 하단을 가로질러 차량의 낮고 넓은 자세를 강조하고 고성능 의도를 표현한다.
검은색 전면 범퍼 커버 하단의 N 전기차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색상이 사이드 스커트를 따라 이어져 아이오닉 5N에 레이싱카 감성을 더한다.
승차감과 핸들링을 개선하고 트랙 성능을 향상하기 위한 하이 그립 275/35R21 피렐리 P-제로 타이어와 단조 21인치 알루미늄 휠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후면부는 눈에 띄는 N 전용 윙 타입 스포일러와 오렌지색 포인트가 들어간 리어 디퓨저 및 배기구로 공기 흐름을 제어해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지원한다. 이로써 아이오닉 5N의 고성능 기능을 더욱 강조하고 공격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스포일러에 통합된 삼각형의 N 전용 브레이크 라이트와 리어 윈도우 와이퍼도 눈에 띄며, 리어 해치 아래에는 체커 플래그 리플렉터 그래픽이 있는 N 전용 블랙 범퍼 커버가 있다.
한편 아이오닉 5N은 E-GMP 플랫폼에 N 부문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결합했다. 또한, RM20e, RN22e, N 비전 74 등 전기차 연구에서 얻은 N 부문의 전문성을 활용해 전기차의 고성능 퍼포먼스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N 부문의 3가지 퍼포먼스 기둥인 ‘코너 래스컬’, ‘레이스트랙 기능’, ‘일상형 스포츠카’를 선보인 것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