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오는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세대 싼타페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앞서 8일에는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뷰 행사를 개최한다.
업계에 따르면 올 뉴 싼타페는 지난 7월 18일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다가오는 월드 프리미어에서 주요 사양, 파워트레인, 가격 등 상세한 사항을 공개한다.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싼타페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도심형 패밀리 SUV로 자리 잡은 싼타페를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한 차로 확장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현대차의 새로운 SUV는 박스형의 과감한 라인과 눈에 띄는 전면 그릴 등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만 후면부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려, 향후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구성에 따라 최대 7명을 태울 수 있는 넓고 편안한 인테리어를 제공하며, 기아 쏘렌토와 같은 6인승 고급 모델로도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는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고밀도 배터리 덕분에 연료 효율성이 개선된 우수한 하이브리드 변형 모델을 기대할 수 있다. 엔진 옵션은 특정 모델 및 출시 지역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차세대 SUV에 다양한 첨단 기능과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12인치 디스플레이를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사각지대 뷰 모니터, 차선유지 지원 등과 같은 편의 안전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외 파노라마 선루프,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업그레이드 옵션을 제공한다.
신형 싼타페는 이전보다 늘어난 실내공간과 레그룸으로 안락하고 개선된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은 이달 중순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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