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떤 도로도 주행 가능한 기아 스포티지의 3가지 각기 다른 모델이 공개됐다. 사륜구동 하이브리드에 기본 제공할 터레인 모드 시스템을 선보이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모델들이다.
각각 스포티지 머드 모드, 스포티지 스노 모드, 스포티지 샌드 모드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이 비스포크 모델들은 기아 포트폴리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장착하고 있다.
스포티지 머드 모드는 자전거 캐리어와 철제 크로스바를 장착했고, 자전거를 싣고 내리기 편리하도록 사이드스텝을 갖췄다. 또한 머드 모드는 흙받기와 사계절 바닥 매트, 범퍼 플랩을 적용했다.
스포티지의 터레인 모드 시스템 중 ‘머드 모드’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는데, 해당 모드는 사륜구동 시스템에 토크를 부드럽게 전달하고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더욱 강한 브레이크를 제공함으로써 진흙길에서도 추진력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스포티지 스노 모드는 스키 및 스노보드 캐리어와 트렁크 라이너를 장착했으며, 머드 모드와 마찬가지로 철제 크로스바, 사이드스텝, 사계절 바닥 매트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겨울용 타이어, 차량 내부의 윈터 키트, 트랙션 매트, 제빙기, 얼음 제거용 스크래퍼, 미끄럼 방지용 스노 슈 그리퍼 등도 포함된다.
스노 모드는 토크 출력을 네 개의 휠에 고르게 분산함으로써 빙판에서도 추진력을 유지하도록 했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으로 낮은 단계의 브레이크가 적용되며,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변속기는 더 짧은 시프트를 이용한다.
스포티지 샌드 모드는 서프보드 등을 실을 수 있는 루프랙을 장착했으며, 사계절 바닥 매트와 트렁크 라이너, 트렁크 오거나이저 등이 구비됐다. 샌드 모드는 사륜구동 시스템에 고르게 추진력을 분산시키고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필요할 경우 더욱 강력한 브레이크를 적용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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