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4880만원…람보르기니 슈퍼카 닮은 中 EV ‘P7’ 디자인 어때요?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16 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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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펑(Xpeng)이 자사 대표 전기 세단 P7의 차세대 모델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신형 P7은 슈퍼카를 연상케 하는 과감한 디자인과 개선된 주행 성능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이번 신형 P7은 내부 코드명 E29로 개발됐으며, 기존 모델보다 훨씬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에는 Y자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얇은 라이트 바가 배치됐고, 그 아래에는 메인 헤드램프가 위치한다. 샤오펑 엠블럼은 발광 로고로 처리돼 차량 전면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인은 람보르기니의 하이퍼카 ‘레부엘토’와 혼다의 전기차 ‘S7’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은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리어 스포일러는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전개된다. 후면에는 얇은 LED 테일램프가 전면부와 조화를 이루며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샤오펑은 신형 P7에 대해 “감성과 역동성을 겸비한 5인승 쿠페형 세단”이라고 소개하며, 외관뿐 아니라 주행 성능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 예고했다.

 

 

새 모델은 샤오펑의 차세대 플랫폼 ‘쿤펑(Kunpeng)’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향후에는 연장형 주행 옵션도 탑재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P7+의 사양을 뛰어넘는 성능이 예고된다. 최대 466마력(348kW)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중국 CLTC 기준 최대 7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중국 현지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보면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연보라색 가죽 시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모델들이 채택한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비전 기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차량의 외형은 테슬라 모델 3보다 다소 길어 보이며, 향후 경쟁 모델로는 테슬라 외에도 샤오미의 SU7 등이 꼽힌다. 차량의 정식 공개는 오는 3분기 중국 광저우모터쇼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가격은 현행 모델과 비슷한 수준(약 4,880만 원)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일부 중국 매체는 이번 신형 모델의 이름이 ‘P7 울트라(Ultra)’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샤오펑은 올해 말부터 이 차량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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