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의 정후방과 정측면 디자인 예상도가 새롭게 등장했다. 일각에서 예상했던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와는 다른 방식의 디자인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 디자인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9일 디 올 뉴 싼타페 MX5의 정후방과 정측면 디자인 예상도를 새롭게 공개했다.
지난 4월 싼타페 정면과 후측면 예상도를 공개했던 채널은 이후 최근 외신에서 포착한 스파이샷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상도를 선보였다.
정측면 예상도를 보면 일단 길이가 길어졌다. 신형 싼타페의 전장은 4830mm로 현재 판매 중인 모델 대비 약 30mm 길어졌다. 이로 인해 휠베이스가 50mm 늘어났고, 전폭도 약 10mm 길어졌다. 덕분에 신규 예상도를 보면 싼타페는 좀 더 늘씬해지고 시원해진 느낌을 준다.
더불어 채널이 같은 날 공개한 후면도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에 정후방에서 바라본 후면도는 공개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싼타페 후면 디자인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오프로드 스타일의 보조 타이어를 차체 후방에 부착하는 아이디어다. 기존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나 랜드로버 디펜더, 지프 랭글러 등이 이와 같은 방식의 스페어타이어를 부착했다.
하지만 채널은 이와 같은 아이디어가 MX5에서는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도심형 오프로드 SUV를 꿈꾸던 이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소식이다. 대신 스페어타이어가 빠진 뒷모습에는 상단에 현대차 엠블럼이 자리 잡고, 그 아래 싼타페(SANTA FE) 레터링이 배치됐다.
하단부 테일램프도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끈다. 테일램프는 일각의 예상대로 H자를 형상화한 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이점은 최근 현대차가 줄줄이 신차에 적용 중인 테일게이트부터 가로형으로 길게 늘어진 일자형 램프는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예상도에 대해 많은 네티즌은 “스페어타이어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박시한 박스카 스타일의 뒤태는 여전히 기대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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