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세단 엑센트의 신형 모델 티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국내외에서 엑센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던 해당 모델은 최근 SUV의 인기에 밀려 순차적으로 단종됐으며, 이번에 공개된 티저 속 모델은 ‘베르나(Verna)’라는 이름으로 인도에 출시할 제품이다.
6세대 베르나는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에서 스코다 슬라비아, 폭스바겐 버츄스, 혼다 시티 등과 경쟁하며, 4월 또는 5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티저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 올 뉴 베르나의 외관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후드와 범퍼 사이에는 일자형 LED 라이트 바가 양측 분할 헤드램프 사이를 가로지른다. 그릴은 큰 편으로 신형 아반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반떼의 모습은 스포티한 디자인 전반에서도 느낄 수 있다.
뒤쪽에는 얇은 조명 선으로 연결된 현대적 감성의 후미등이 눈에 띄며, 트렁크 리드에는 현대차 엠블럼 아래 ‘Verna’ 로고가 선명하다.
인테리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시보드 패널, 스티어링 휠, 기어봉, 차키 카드, 시트 등 모든 것이 새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 선루프, 전자동 에어컨, 1열온열통풍시트 등을 적용한다.
올 뉴 베르나는 가솔린 엔진으로만 출시된다. 이전 모델에서 꽤 인기가 있었던 디젤 옵션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1.5리터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160마력을 발휘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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