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토요타 힐럭스 수준의 디젤 픽업트럭 출시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5-30 13: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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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 모델 ‘유트(UTE)’를 해외에서 출시한다. 유트는 앞은 사람이 타고 뒤는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일종의 픽업트럭을 지칭하는 말이다.

호주 자동차 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기아는 2025년 완전히 새로운 호주 전용 모델을 출시하며, 이 차량은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픽업트럭이라고 한다.

기아는 29일 딜러를 초청해 개최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2025년 호주 전시장에 더블캡 유트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브리핑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회의였으며, 딜러를 대상으로 제한된 정보를 공유했다고 한다.  

 


이날 호주의 기아 딜러들은 지난 6년간 호주에서 판매량 1, 2위를 다투고 있는 토요타 힐럭스와 포드 레인저에 대한 ‘진정한 라이벌’을 출시할 것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아직 이름이 결정되지 않은 기아 유트 개발(프로젝트명 TK)에는 호주 시장의 요구가 반영됐으며, 기아는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인 대형 디젤 구동 더블캡 유트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딜러들을 통해 공유된 바에 따르면 기아의 신형 픽업은 현지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의 견인력과 운반 능력 수준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최대 3.5톤의 견인력과 1톤에 내외의 최대적재량을 의미한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딜러들은 휘발유가 아닌 디젤차라고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 현대차그룹의 디젤 파워트레인은 쏘렌토, 싼타페의 2.2L 4기통 터보 디젤과 제네시스 GV80의 3.0L 인라인 6기통 터보 디젤 엔진 등이 있다. 

앞서 기아는 ‘2022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전용 전기 픽업트럭 한 대와 신흥시장 전략형 전기 픽업트럭 한 대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전기 버전이 이번 픽업트럭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있다. 

기아는 현재 새로운 픽업트럭의 개발 시험을 한창 진행 중이며, 설계 전반에 걸쳐 토요타 힐럭스, 포드 레인저 등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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