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7 보다 좋다고?” 아우디 역사상 가장 큰 SUV 모습 드러내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5-17 13: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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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형 아우디 Q9이 양산에 한 걸음 더 다가서며, 기존 Q7과 차별화된 독자적 외관을 갖추기 시작했다.

 

외신 카스쿱스의 카메라에 포착된 Q9 프로토타입은 이전보다 얇은 위장막과 여러 가지 양산 부품을 장착하고 있어, 지금까지 중 가장 뚜렷한 디자인 실루엣을 드러냈다. 단순히 Q7을 키운 모델이 아니라,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대형 SUV로서의 면모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Q9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6개의 수직 바가 삽입된 대형 전면 그릴과 상단 중앙에 위치한 아우디의 4개의 링 심볼이다. 이 그릴은 분리형 조명 유닛과 넓은 하단 흡기구로 둘러싸여 있으며, 흡기구 중앙에는 대형 센서가 장착돼 있다. 수평 및 수직 구조가 결합된 디테일은 기술적 인상을 강화한다.

 

측면 실루엣은 비교적 간결하지만, 길게 뻗은 보닛과 기울어진 앞 유리가 매끄럽게 연결되며, 루프 라인은 슬림하게 떨어지고, 대형 루프레일을 적용했다. 

 

 

하단부에는 곡선을 살린 차체 패널과 머스탱 마하-E 스타일의 도어 핸들, 넓은 유리창이 적용됐으며, 콘티넨탈 스포츠콘택트 타이어를 장착한 대형 휠도 확인된다.

 

후면부는 신형 A6의 디자인을 연상케 한다. 부메랑 형태의 테일램프가 얇은 일체형 조명 스트립으로 연결돼 있으며, 범퍼는 다소 안쪽으로 들어간 구조로 넓은 반사판과 간결한 듀얼 배기구가 함께 배치돼 있다.

 

 

아직 실내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우디 A6 또는 Q6 e-트론 등 최신 모델의 구성에 준하는 요소들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으로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그리고 조수석 전용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Q9은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 모두 제공될 전망이다. 이 중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TFSI V6 엔진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신형 A6 기준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50Nm를 발휘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 역시 도입이 예상된다. 이 시스템은 2.0리터 TFSI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 대용량 배터리팩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A6 e-하이브리드 기준 출력은 295마력 또는 362마력 수준이다.

 

Q9은 BMW X7,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과 같은 고급 대형 SUV와 경쟁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외관부터 파워트레인 구성까지 아우디의 기술력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집약된 모델로 평가된다. <사진=카스쿱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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