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3 HDP 탑재한 EV9…4월 6000만원대 출시?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1-19 14: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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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상반기 중 고속도로 주행파일럿(HDP) 기능을 탑재한 최초의 모델 EV9을 출시한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는 4월, 해외는 9월 출시로 알려졌다.

기아는 지난 2021년 11월 미국 LA오토쇼에서 EV9 콘셉트를 공개하며 대형 전기 SUV 출시 계획을 알렸다. 신차는 EV6와 같은 E-GMP 플랫폼을 사용한다.

또한 EV9은 기아 최초로 HDP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 될 예정이다. HDP는 하이웨이 드라이빙 파일럿의 약자로 운전자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시속 60km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제네시스 G90에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HDP를 적용할 경우 자율주행 중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고 가능성을 회피하기 위해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다.

기아의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의 전기차 대체 모델로 분류되는 EV9의 가격은 해외에서 약 5만 달러(약 6186만 원) 선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경우 테슬라 모델Y를 비롯한 다른 3열 전기 SUV 경쟁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EPA 추산 주행거리는 483km이며, 콘셉트 공개 당시 기아는 350kW 충전이 지원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20~30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공식 티저 이미지와 포착된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통해 양산 모델의 디자인이 콘셉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EV9 콘셉트는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00mm의 차체를 지녔다. 전반적인 길이는 텔루라이드보다 짧지만, 휠베이스는 E-GMP 플랫폼 덕에 훨씬 길다. 따라서 실내 공간은 텔루라이드에 비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V9은 2027년까지 기아가 출시할 7종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중 하나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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