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 계약 취소” BMW X7 2세대, 고급스러운 디자인 좀 보게나!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15 14: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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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플래그십 대형 SUV X7이 2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2018년 말 첫선을 보인 X7은 비교적 늦게 시장에 진입했지만, 빠르게 존재감을 입증하며 브랜드 내 상위 판매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X7이 출시 7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BMW는 현재 차세대 모델 개발을 한창 진행 중이다. 최근 유럽 도로에서 위장막 없이 주행 중인 프로토타입이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이를 토대로 자동차 디자인 매체 콜레사(Kolesa)가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해 공개했다.

 

 

렌더링에 따르면 신형 X7은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세부적으로는 변화가 감지된다. 전면부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유지하면서도,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를 분리한 구성으로 보다 입체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그래픽이 변경됐으며, 수직형 테일게이트와 양방향 분할형 트렁크 도어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 BMW X5가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라 불리는 레트로 퓨처리즘 스타일을 일부 반영한 것과 달리, X7은 이를 배제하고 기존 디자인 언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쪽을 택했다. 이는 급진적인 스타일 변화에 거부감을 가진 소비자들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각적으로는 4개의 배기구가 적용돼 내연기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V8 엔진 라인업이 이어질 수 있으며, 효율성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일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플랫폼은 CLAR 아키텍처의 최신 버전인 ‘CLAR-WE’를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높은 유연성을 바탕으로 가솔린과 디젤 엔진 외에도 배터리 전기차(BEV) 개발까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순수 전기 모델인 ‘iX7’ 역시 라인업에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형 X7의 공식 데뷔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 이번 렌더링은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강조해,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노이에 클라세 디자인보다 현실적이고 세련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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