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코나 전기차가 미국에서 테스트 중 포착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4가지 모델로 새롭게 디자인된 코나를 출시했다. 미국 사양은 지난 4월 2023 뉴욕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지만, 올여름 미국에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만 출시될 예정이다. 순수 전기 버전은 그 이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밝은 노란색 코나 EV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 포착돼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현대차의 최근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코나 전기차의 디자인은 벌써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미국 사양 코나 전기차는 표준 버전처럼 명확한 방향지시등을 갖는 대신, 앞쪽에 주황색 방향지시등을 적용했으며 기아 니로 전기차와 닮은 후면 디자인을 선보인다.
2세대 코나는 파워트레인에 관계없이 모두 코드네임 SX2로 통한다. 전륜구동 내연기관차는 토션빔 리어 서스펜션을 특징으로 하는 반면, 사륜구동 내연기관차는 멀티링크 설정이다.
두 개의 배터리 팩 중 큰 것은 EPA 등급 추정 1회 충전에 최대 433km를 주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배터리는 64.8kWh, 표준 배터리는 48.6kWh를 제공한다.
기본 출력은 133마력과 188파운드 피트(255Nm)이며, 대형 배터리는 최고출력을 201마력으로 높이고 기본 배터리와 동일한 최대토크를 제공한다. 64.8kWh 팩은 400V 아키텍처로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하는 데 약 45분이 소요된다.
신형 코나 전기차의 미국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행 코나 전기차는 $33,550(약 4504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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