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두 번째 전기 SUV는 포르쉐 최초의 3열 7인승 모델로 제작될까.
지난 7월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는 곧 출시될 마칸 전기차의 후속으로 두 번째 전기 SUV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업계에서는 포르쉐의 두 번째 전기 SUV가 3열 7인승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만약 포르쉐가 3열 7인승 전기 SUV를 출시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한 가상 렌더링이 공개됐다. 외신 ‘모터1’이 공개한 렌더링은 마칸 EV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렌더링을 보면 아치 형태의 전면 노즈와 곡선이 살아있는 루프라인 등 전반적으로 커다란 차체에 비해 매끄러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3열 7인승 전기 SUV의 실내 구조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서 알려지진 않았지만, 곧 출시될 마칸 EV 내부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스택의 직사각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장착될 예정이다. 콘솔에는 실내 공기조절용 작은 디스플레이가 있다.
올리버 블루메 CEO는 아직 베일에 감춰진 두 번째 포르쉐 전기 SUV와 관련해 “새로운 완전 전기 럭셔리 SUV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새로운 포르쉐 크로스오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스칼라블 시스템 플랫폼(Scalable Systems Platform)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파워트레인에 관한 세부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모델에 적용되는 기반 사항이 추후 출시될 2세대 타이칸에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개발 이슈로 인해 포르쉐 전기차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마칸 전기차는 2023년 출시 계획을 2024년으로 연기했다. 현재로서는 7인승 SUV 차량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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