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아닌 전기 SUV?” 현대차, 전기 독립 모델 출시 예정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08 15: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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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를 선보였다. 기존 아이오닉 시리즈와는 다른 차명과 디자인을 채택한 독립 전기차 모델로, 베이징현대 합작법인을 통해 개발됐다.

 

일렉시오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별도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제원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1회 충전 시 700㎞ 이상(CTLC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관은 기존 아이오닉 라인업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전면부는 그릴이 없는 형태에 스포티한 범퍼 흡입구가 적용됐으며, 수평형 헤드램프 아래에는 전폭형 LED 라이트 바가 배치돼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측면은 조각처럼 깎인 펜더와 짙은 색상의 D 필러, 리어 스포일러와의 시각적 연결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높게 배치된 전폭형 LED 테일램프와 그래픽이 강조된 범퍼, ‘ELEXIO’라는 대형 레터링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물리 버튼이 없는 ‘지능형 인터페이스’와 새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퀄컴의 SA8295 칩을 기반으로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 구성은 단순함과 넉넉한 수납공간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 사양으로는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된다. 주행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사용되며, 단일·듀얼 모터 구성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고속 충전을 지원해 30%에서 80%까지 27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충돌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보강 구조 안에 탑재된다. 정확한 배터리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렉시오는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곧 출시될 예정이며, 중국 외 지역 판매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근 현대차는 중국 내에서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렉시오와 같은 신모델을 통해 중국에서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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