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벤츠 G바겐 끝판왕” 14억원 초호화 브라부스 튜닝 공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5-15 15: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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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튜닝 전문 업체 브라부스(Brabus)가 고급스럽게 개조된 XLP 800 어드벤처(XLP 800 Adventure)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이 차는 일명 G바겐의 끝판왕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빌드는 기존의 메르세데스-AMG G63 기반 픽업트럭을 더욱 과장된 형태로 재구성하려는 시도로,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오프로드 차량을 한층 더 극단적으로 끌어올린 결과물이다.

 

 

신형 XLP 800 어드벤처는 SUV 형태의 XL 800과 마찬가지로 최신형 AMG G63을 기반으로 하며, 유광 블랙 컬러의 외관과 브라부스 특유의 공격적인 바디킷을 갖추고 있다.

 

 

두 차량은 C필러까지는 거의 동일하게 보이나, 이후부터 명확히 갈라진다. 픽업 버전은 22인치 모노블록 휠 위에 맞춤형 트럭 베드가 설치돼 있다. 이를 위해 휠베이스가 약 500mm 연장됐고, 새로운 카본파이버 사이드 패널과 테일게이트가 제작됐다.

 

 

트럭 베드 표면에는 브라부스의 고속 보트에 사용되는 ‘소프트 티크(Soft-Teak)’ 소재가 적용됐다. SUV 버전에 있는 리어 윙을 생략한 대신, 루프 랙(텐트 장착 가능)과 롤 바를 추가해 독특한 외형을 완성했다.

 

 

실내 또한 브라부스 스타일로 대대적인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졌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전체 캐빈은 스카이블루 색상의 가죽과 알칸타라로 마감됐으며, 이는 외관과의 대조를 의도한 색상 선택이다.

 

 

여기에 카본파이버 트림, ‘다이아몬드 더블’ 퀼팅을 적용한 시트 인서트 및 도어 패널, 그리고 차량 곳곳에 브라부스 로고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브라부스는 단순한 외형 커스터마이징에 그치지 않고, 성능 개선도 병행했다. 기본 장착된 AMG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999Nm으로, 기존보다 각각 123마력, 149Nm 증가했다.

 

 

이로 인해 XLP 800 어드벤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새로운 배기 시스템과 포털 액슬 서스펜션을 장착했고, 차고는 무려 47cm까지 높아졌다.

 

이러한 극단적인 G바겐 픽업트럭을 컬렉션에 추가하려면 상당한 금액을 지출해야 한다. 브라부스는 한정판 XLP 800 어드벤처에 대해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가까운 가격을 책정했다. 이는 기본형 AMG G63의 출고가보다 약 80만 달러(약 11억 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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