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력만 5.6톤” 상남자의 오프로더 EV 픽업 실버라도 ‘트레일 보스’ 등장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22 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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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2026년형 실버라도 EV의 새로운 오프로드 전용 트림 ‘트레일 보스(Trail Boss)’를 공개했다. 2019년 실버라도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브랜드 대표 트림으로 자리 잡은 트레일 보스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신형 트레일 보스는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대대적인 사양 개선이 이뤄졌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2인치 리프트 키트는 기존 실버라도 EV 대비 지상고를 24% 높여 험로 대응력을 끌어올렸으며, 코일 서스펜션과 리바운드 제어 시스템도 새롭게 조율됐다.

 

 

새롭게 추가된 ‘터레인 모드’는 저속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크루즈 기능으로,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여기에 후륜 조향 시스템도 더욱 민첩하게 조정돼, 오프로드 회전 성능을 향상시켰다.

 

 

외관은 전용 디자인 요소로 차별화했다. 고각 진입이 가능한 전면 범퍼, 35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18인치 전용 휠, 붉은색 견인고리, 그리고 트레일 보스 전용 배지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 역시 트림 전용 디테일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주목할 점은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배터리는 ‘익스텐디드 팩’과 ‘맥스 팩’ 두 가지로 제공되며, 각각 미국 EPA 기준 약 660km, 약 77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성능 면에서 두 배터리팩 간 차이가 뚜렷하다. 익스텐디드 팩을 선택하면 최대 5,670kg의 견인력과 953kg의 적재 용량을 제공하며, 맥스 팩 사양은 최고출력 725마력(540kW), 최대토크 1,049Nm를 발휘해 고성능 전기 픽업의 면모를 보여준다.

 

 

가격은 익스텐디드 팩 기준 약 9,942만 원, 맥스 팩 선택 시 약 1억 2,247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상위 트림인 RST(약 1억 2,334만 원) 바로 아래 가격대다. 출시는 오는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세부 사양과 옵션 구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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