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2008 SUV’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푸조 2008 SUV’가 공개됐다. 푸조의 ‘2008 SUV’는 2019년 유럽에 출시된 이후 3년 넘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활약해 왔다.
순수 전기 파워 트레인을 탑재한 ‘뉴 푸조 e-2008 SUV’도 함께 공개됐다. 이는 배터리 용량을 기존 50kWh에서 54kWh로 늘려 최대 주행거리를 345km에서 406km로 약 18% 늘렸다. 100kW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파워 또한 기존 모델 대비 15% 증가해 15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푸조’에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시스템도 탑재된다.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모래(Sand), 진흙(Mud), 눈(Snow)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 모드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민첩한 주행을 돕는다.
새롭게 공개된 ‘뉴 푸조 2008 SUV’는 더욱 넓어진 프론트 엔드를 통해 콤팩트 SUV임에도 차체가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느낌을 냈다. 또 전면부 라이트 등은 사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표현됐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쾌적한 주행 경험을 위한 ‘아이-콕핏(i-Cockpit®)을 적용했다. 계기판의 위치를 스티어링 휠 위로 보이게 설계해 주행 중 계기판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색상과 정보 등 레이아웃 등은 운전자 기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10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은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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