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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바이러스 재감염 사례가 늘면서 백신 접종 여부와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8만 6092명으로 10일 0시(누적 7만 7200명) 대비 1주일 새 8892명 늘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가 차지하는 비율은 3.72%다. 전체 신규 확진자 100명 중 3~4명이 재감염자인 것이다. 재감염률은 1주새 2.88%에서 3.72%로 늘었다.
한 사람이 3번 감염된 사례는 7월 둘째 주(10~16일) 11명이 발생해 누적 119명을 기록했다.
재감염자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전체에서 35.6%였다. 다음으로 3차 접종자가 31%, 2차 접종자가 30.5%를 기록해 백신을 맞았음에도 재감염된 사람이 적지 않았다.
한편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3주(17∼23일) 국내 감염 BA.5 검출률은 49.1%로 전주(47.2%)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해외 유입까지 합친 전체 BA.5 검출률은 56.3%다.
방역 당국은 우세종의 기준을 `국내 감염 검출률 50% 이상`으로 보고 있어 공식적으로는 BA.5 우세화가 선언되지는 않았다.
BA.5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종으로 전파력과 면역 회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드라이브 / 김민정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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