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에 ‘침대 키트’ 도입… 이동식 간편 캠핑카 시대 열리나?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14 16: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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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가 새롭게 선보인 시트로엥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이 소형 밴을 캠핑 숙소로 바꾸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최근 일본에 출시된 이 특별 사양 모델은 전용 침대 키트를 옵션으로 제공하며, 도심형 차량을 레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베를링고는 1996년 첫 출시 이후 현재 3세대 모델까지 진화했으며, 2018년 출시된 현행 모델은 2020년부터 일본에 수입돼 누적 1만 대 정도 팔렸다. 스텔란티스는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특별 사양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블랙 에디션은 두 번째 한정판이다.

 

 

차량 외관은 블랙 컬러 전용 ‘누아르 펄라네라(Noir Perlanera)’ 색상과 16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진짜 차별점은 실내에 있다. 

 

 

캠핑족을 겨냥해 마련된 ‘Agre 스토리지 & 베드 키트’는 뒷좌석 공간에 성인 2명이 눕기에 충분한 평탄 침대를 만들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추가 수납공간도 함께 제공되며, 출시 초기 구매 고객에게는 방수 기능이 있는 53리터 용량의 저장 박스 2개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블루 HDi 디젤 엔진이 유일하다. 최고출력은 130마력이며, 8단 자동변속기와 전륜구동 조합으로 구성된다. 블랙 에디션은 다양한 지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접지력을 보강하는 ‘그립 컨트롤’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차체는 기본형과 롱보디형(베를링고 맥스) 두 가지로 제공된다. 5인승 기본형은 전장 4405mm, 적재 용량 597리터이며, 롱보디는 전장 4770mm로 7인승 구성 또는 850리터의 확장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가격은 기본형 4,240만 원, 롱보디형 4,412만 원이다. 스텔란티스는 베를링고 블랙 에디션을 통해 캠핑카 수요와 일상 차량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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