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최신 인테리어가 공개됐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처음 선보인 뒤 출시가 거듭 지연된 끝에 최근 생산에 돌입한다는 소식과 함께 오는 12월 1일 첫 출고를 예고했다.
사이버트럭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인 외관의 닮은 독특한 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이번에 포착된 이미지에서는 몇 가지 변화가 엿보인다.
대리석 느낌의 대시보드는 사라지고 검은색 자재로 마감됐으며, 센터콘솔에 약간의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앞 유리는 모델X와 닮은 느낌을 준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넉넉한 공간감을 보여준다. 넓은 실내 공간에 운전석과 5명의 승객을 위한 레그룸이 모두 넉넉하다. 시트는 가죽으로 마무리됐고, 각이 진 독특한 형태를 보인다.
프로토타입에서는 반쪽 모양의 운전대를 보였으나, 최종 양산형 모델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최첨단 디자인을 보여주는 목적이 있었는데, 반쪽 모양 운전대가 미국 내에서 불법으로 판정이 났기 때문이다.
트럭 1열 시트 중앙에는 17인치 디스플레이 컨트롤 패널이 있다. 또한 모델S와 모델X에서 디자인을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2개 스크린이 있다. 대시보드에는 스크린을 제외한 다른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요소는 보이지 않아 간결하고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 2열 시트 아래에는 추가 수납공간이 있다.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인테리어의 사이버트럭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