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태양광 전기차 ‘라이트이어 0’ 생산 시작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2-12-13 1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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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태양광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라이트이어(Lightyear)는 공식적으로 첫 모델인 ‘라이트이어 0’의 양산에 돌입했다. 라이트이어 0 차량은 제조 파트너사인 발멧(Valmet)의 핀란드 공장에서 생산한다.

하지만 태양광 자동차의 양산 시작은 놀라운 성과임에 틀림이 없으나, 아직 대량생산으로 보긴 어렵다. 일주일에 1대의 차량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트이어는 2023년 1분기에 생산용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트이어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에서 직접 동력을 생산하는 전기차 회사다. 이 스타트업이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실제로 시장에 진입하기까지는 약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설립 6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라이트이어는 500명의 직원과 발멧(Valmet), 브리지스톤(Bridgestone), 코닉세그(Koenigsegg) 등의 협력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것이다.

세계 최초의 태양광 자동차 라이트이어 0은 모빌리티 부문의 대전환을 위한 라이트이어 회사의 첫 번째 계획이다. 라이트이어는 2025년까지 훨씬 작은 배터리와 훨씬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는 태양광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60kWh 용량의 작은 배터리를 지닌 효율적인 차량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충전을 따로 하지 않아도 친환경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라이트이어 사는 발멧을 협력 제조사로 계약하고 라이트이어 0의 생산을 아웃소싱했다. 핀란드 회사인 발멧은 전기차 생산에만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며, 저명한 자동차 브랜드 다수와 협력해 온 50년간의 경력을 자랑한다.

세계 최초의 태양광 자동차 라이트이어 0의 시작 가격은 26만 4000달러(약 3억 4000만 원)로 높다. 이는 각종 세금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다.  

 


해당 차량은 EU, 스위스, 노르웨이, 영국 등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아직 유럽 시장 밖으로의 진출은 알려지지 않았다. 라이트이어 0은 약 62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5㎡의 태양광 패널은 이상적인 조건에서 매일 약 70km의 추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날씨가 흐릴 때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하루에 약 35km 주행거리에 해당하는 전기를 생산한다. 또한 차량은 100km당 10.5kWh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고효율을 자랑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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