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미쳤다!” 유럽서 상 받은 국산 전기 수직이착륙기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4-19 16: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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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를 앞둔 국내 항공사 플라나(Plana)의 하이브리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가 유럽에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해마다 독일에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올해 11,00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됐고, 플라나의 eVTOL은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우승자로 선정됐다.
 


플라나 eVTOL은 무엇보다 승객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부분의 전기 에어택시가 4인승 또는 2인승으로 설계됐지만, 플라나 제품은 이례적으로 6인승 구성을 자랑한다. 항공기 객실에는 탑승을 용이하게 해주는 크고 대칭적인 문도 있다. 내부는 버킷 시트와 3포인트 벨트가 있어 편안함과 안전성을 더했다. 또한 넓고 편안한 캐빈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성능 측면에서 플라나 하이브리드 eVTOL은 약 300kph의 순항 속도와 약 350kph의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가졌는데, 이는 순수 전기 eVTOL와 비교해서 큰 장점이다.



플라나는 기존 제트 연료를 SAF(지속 가능한 항공연료)로 대체할 계획이다. SAF를 이용할 경우 미래의 항공 택시는 더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터리 eVTOL 만큼 친환경적이다. 플라나는 기존 헬리콥터와 비교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플라나는 미국연방항공국(FAA)의 인증을 받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만약 플라나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데모 버전 항공기가 하늘을 날 준비를 마치게 된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2028년에 6인승 하이브리드 eVTOL의 대규모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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