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두 손 떼고 운전하는 전기차 출시

이슬기 / 기사작성 : 2023-06-27 16: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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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첫 번째 전기차 그랜드 투어러에 두 손을 떼고 운전이 가능한 핸즈오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다. 이 차는 오는 2025년 출시가 예정돼 있다.

 

벤틀리 CEO 홀마크(Adrian Hallmark)는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벤틀리의 첫 번째 EV가 고속도로에서도 부분적인 핸즈오프 주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완전한 자율주행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홀마크는 벤틀리가 모빌리의 슈퍼비전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슈퍼비전 시스템은 11대의 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다가오는 포르쉐 마칸 EV에도 적용되는 기술이다.

 

업계 대부분은 벤틀리의 첫 EV가 세단이나 크로스오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더 스포티한 2도어 쿠페가 될 수도 있다. 지난해 홀마크는 “벤틀리의 첫 EV가 최대 1,400마력을 갖추고 시속 0~60마일을 단 1.5초 만에 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마도 이런 슈퍼카급 성능은 SUV가 구현해 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홀마크가 더 느린 버전의 EV 출시도 암시했기 때문에 아직 벤틀리의 전기 SUV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벤틀리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새로운 전기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벤틀리는 크루 공장에 30억 달러(약 3조 9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또 다른 영국의 유명 고급차 제조사 롤스로이스는 올가을 첫 번째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펙터(Spectre)로 불리는 이 차는 내연기관 팬텀 및 컬리넌과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럭셔리 쿠페다. 스펙터는 듀얼 모터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하며, 120킬로와트시 배터리 팩으로 구동된다. 예상 주행거리는 310마일(약 499km)이고, 0-60마일을 4.4초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155마일(약 249km/h)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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