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사이버트럭 나온다” GAC, 전기 픽업 콘셉트 '허머EV+사이버트럭' 디자인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14 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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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사이버트럭이 독특한 외관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은 최근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 ‘픽업 01(Pickup 01)’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지난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 차량은 기존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GMC 허머 EV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GAC는 해당 모델이 2027년 양산에 돌입하며, 중국은 물론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멕시코 등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픽업 01은 각진 실루엣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LED 라이트 바가 이중으로 적용됐으며, 전통적인 사이드미러 대신 소형 카메라를 적용해 디지털 미러 형태를 구현했다.

 

 

범퍼에는 견인 고리가 노출된 채 탑재됐고, 오프로드 주행에 대비한 높은 지상고와 전용 휠도 적용됐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성능 전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는 콘셉트카다운 파격적인 구성으로 설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좌우로 이동 가능한 슬라이딩 방식의 스티어링 휠로, 좌·우핸들 전환이 자유로운 구조다. 다만, 안전규제 문제로 양산차에는 채택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 외 대형 와이드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소한의 버튼만 배치한 미니멀 디자인 등은 양산형 모델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좌·우핸들 전환이 용이한 설계와 넓은 실내 공간은 장점으로 평가된다.

 

 

GAC는 현재 토요타, 혼다와의 합작사를 통해 내연기관 기반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픽업 01을 통해 전기차 라인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개척한 전기 픽업 시장에 중국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지만, 픽업 01이 콘셉트 디자인에 근접한 형태로 양산된다면, 전기 픽업 시장에서 가장 독창적인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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