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병역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탄소년단(BTS)는 지난 8, 9일과 15, 16일 2주에 걸쳐 총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 공연을 개최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의 명물,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쇼도 'BTS 시티'에 동참한다. 기존 벨라지오 분수쇼의 음악은 무작위 재생이지만 이번 방탄소년단 콘서트 및 '더 시티' 기간의 금, 토, 일요일에는 매 시간마다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춘 쇼를 준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이브 이진형 CCO는 "정확히 말해, 최근 몇년간 병역 제도가 변화하고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티스트도 조금 힘들어하는 건 사실이다. 본인들도 계획을 가지고 사는 게 어렵기 때문에 약간 힘들어 하는 건 사실"이라며 "회사는 아티스트와 함께 현 개정안 처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유익한 결론이 나도록 회사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CCO는 또 "아티스트 병역 관련 사안이 전 세계적 관심사가 되다 보니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국회에서도 어느 정도 (여론이) 정해진 것 같다"면서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국회 넘어가 하반기에 국회 재구성되면 기약없는 논의가 계속될텐데, 이런 불확실성이 어려움을 주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조속히 결론 나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