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토요타 RAV4 티저 공개, 6세대 모델 어떻게 달라지나?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13 18: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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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6세대 RAV4의 공식 공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공식적인 신차 공개는 5월 21일 예정이며, 이번 이미지는 미국과 유럽 지역을 통해 외관과 일부 실내 디자인이 먼저 드러난 것이다.

 

신형 RAV4는 풀체인지보다는 ‘진화형’에 가깝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토요타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전면부는 프리우스와 신형 캠리에서 볼 수 있었던 해머헤드 타입 주간주행등과 벌집무늬 그릴을 채택했고, 측면은 투톤 루프와 대비되는 블랙 하단 클래딩이 적용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준다. 후면부는 수평형 풀 LED 리어램프와 실버 디퓨저가 어우러진 구조다.

 

 

실내는 유출된 유럽 사양 이미지를 통해 일부가 공개됐다. 새로운 독립형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이루며, 기존 캠리보다는 프리우스에 가까운 레이아웃이다. 센터 콘솔도 새롭게 설계되면서, 실내 분위기는 더 심플하고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되, 충돌 안전성과 효율성 개선이 병행된다. 완전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아니지만, 향후 전동화 확장을 염두에 둔 설계로 알려졌다. 주력은 하이브리드로 예상되며, 최신 캠리에 적용된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듀얼 모터 구성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225마력(168㎾), 사륜구동 모델은 후륜 모터를 추가해 최대 232마력(173㎾)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며, 전기차 버전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완전 전기차 모델은 출시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신형 RAV4는 지난해 미국에서 포드 F-150을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등극할 정도로 토요타의 수익성과 브랜드 위상을 동시에 견인한 핵심 모델이다. 특히 혼다 CR-V 트레일스포츠, 마쓰다 CX-5 하이브리드,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포드 이스케이프 등 주요 경쟁 모델들이 잇따라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토요타 역시 신형 RAV4를 통해 다시 한번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내부 공간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충전,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그대로 유지되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아마존 알렉사 등 음성 인식 기능도 강화된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기존 모델과 유사한 수준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시장 기준 약 4,260만 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풀체인지급 변화는 아니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전동화 전략을 정비한 6세대 RAV4는 다시 한번 글로벌 SUV 시장의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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