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의 양산 계획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소식은 외신 ‘카앤드라이브’가 2023 뉴욕오토쇼에서 제네시스 북미 대변인을 통해 직접 확인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제네시스 GV80 쿠페가 출시되면 BMW X6, 메르세데스 GLE 쿠페 등과 경쟁하며, 기존 GV80의 스포티한 대안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GV80 쿠페 콘셉트에서 눈에 띄는 지점 중 하나는 조금 달라진 제네시스 브랜드 날개 로고다. 새로운 엠블럼은 현재 제네시스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크롬 배지보다 더 어둡고 입체적이다.
매체에 따르면 제네시스 측이 새로운 로고가 향후 모델에 적용될지 여부에 대해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GV80 쿠페 양산형 버전에서 이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보게 될 수도 있다”라고 예상했다.
제네시스는 GV80 쿠페에 대한 기계적 세부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파워트레인 옵션은 트윈 터보차지 3.5L V6 엔진이 유력하다. 기본 모델의 기본 2.5L 터보 4기통 엔진은 쿠페에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GV80 쿠페 콘셉트는 양산 가능한 4인승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하지만, 레이싱 스타일의 버킷 시트는 실제 양산 버전에서 약간 톤 다운될 것으로 보인다. ‘마그마’라는 이름의 눈길을 끄는 주황색 외장 색상도 콘셉트카 전용으로 남을 수 있다.
매체는 GV80 쿠페의 가격도 예상했는데, 3.5T 모델의 경우 $64,075(약 8464만 원)부터 시작하는 SUV보다 수천 달러 더 비쌀 것으로 전망했다.
제네시스는 아직 세부 양산 일정을 공유하지 않았지만, 북미에서 2025년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매체는 예상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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