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서 주차해!” 2025 팰리세이드 화재 우려로 리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5-08 18: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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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 때문에 미국에서 리콜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공개한 리콜 문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자식 오일펌프 어셈블리 결함으로 2025년형 1세대 팰리세이드 일부 모델을 리콜하기도 결정했다.

 

문제가 된 부품은 전자식 오일펌프 컨트롤러다. 컨트롤러 하우징의 밀폐 처리 부실로 인해 회로 기판에 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전기 합선으로 인한 열 손상 또는 화재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해당 팰리세이드를 구조물이나 다른 차량에서 충분히 떨어진 장소에 주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해당 부품 공급사는 2025년 2월 27일부터 품질 관리 절차를 강화했으며, 손상된 금형이 밀폐 불량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대상 차량은 2025년 2월 3일부터 2월 24일까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북미형 팰리세이드다. 이 공장에서는 기아 텔루라이드와 2세대 팰리세이드도 함께 생산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아직까지 화재나 이상 작동과 관련해 접수된 고객 불만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는 현대차의 통지를 받은 뒤 컨트롤러를 무상 교체 받으면 된다.

 

 

팰리세이드는 2025년 1분기 미국 시장에서 26,235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10,055대가 인도돼 2023년 89,509대보다 23% 증가했다.

 

2025년형 팰리세이드는 미국에 총 7개 트림이 출시됐으며, 전륜구동 SE가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기본 가격은 37,200달러(약 5,200만 원)이며, 최상위 캘리그래피 나이트의 가격은 54,500달러(약 7,600만 원)다.

 

북미형 2세대 팰리세이드는 자연흡기 V6 엔진을 유지하고, 선택 사양으로 2.5리터 터보 I4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현행 V6 엔진은 291마력, 36.2kg.m 토크를 발휘하며,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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