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VIP 겨냥한 초호화 밴?” 만소리, V-클래스 튜닝 모델 공개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02 12: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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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고급 튜닝 브랜드 만소리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V-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초호화 밴을 선보였다. 슈퍼카 튜닝으로 유명한 만소리는 이번에도 특유의 과감한 스타일링을 앞세워 밴이라는 틀 안에서 극단적인 럭셔리 감각을 구현했다.

 

공개된 차량은 전면부에 롤스로이스를 연상시키는 크롬 그릴과 범퍼를 적용했으며, 보닛과 사이드미러, 도어 트림 등에는 카본 파이버 장식이 더해졌다. 커다란 전용 휠 역시 롤스로이스 스타일을 차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한눈에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외관은 ‘쇼카’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고급 세단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퀼팅 가죽으로 마감된 좌석과 도어 트림, 무드 조명, 고사양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대형 밴의 공간감과 맞물리면서 일종의 ‘움직이는 라운지’를 완성했다. 운전석과 탑승석 사이에는 파티션이 설치돼 프라이버시도 확보됐으며, 별도의 인터폰 시스템도 갖췄다.

 

만소리 측은 이번 모델이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고급 밴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부와 지위를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운전기사를 둔 쇼퍼드 중심의 VIP 고객층 사이에서는 넓은 공간과 프라이버시, 고급 사양을 모두 갖춘 MP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만소리는 그동안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초고급 브랜드의 튜닝 모델을 꾸준히 선보여 왔고, 이번 V-클래스 튜닝 역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연장선에 놓인다. 기존 밴의 실용성에 화려한 디자인 언어를 더해 새로운 고급차의 형태를 제안한 셈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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