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F/L)를 앞둔 현대차 대표 세단 그랜저의 풀체인지급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전면부 디자인이 마치 ‘N 비전74’ 콘셉트를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다.
유튜브 채널 ‘갓차(GotchaCars)’는 최근 국내에서 포착된 그랜저 F/L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바탕을 예상도를 제작했다. 그런데 렌더링 이미지가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서 사실상 풀체인지급 디자인 변화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렌더링을 보면 헤드램프와 전면범퍼, 사이드미러 등 많은 부분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그랜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일체형으로 통합된 헤드램프와 그릴, 에어 인테이크이다.
중앙의 그릴과 하단의 에어 인테이크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연출한다. 그릴 안으로 들어간 헤드램프는 기존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쏘나타와 아이오닉 6에서 보여준 현대차의 최신 헤드램프 디자인을 가져온 것이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수평형 DRL은 그대로 적용하지만, DRL 상단에 얇은 크롬라인을 추가해 기존보다 더욱 정교하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또한, 에어 인테이크는 양쪽 끝에두툼한 크롬 패널을 적용해 전면부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한다. 이는 현대차가 선보인 N 비전 74 콘셉트, 아이오닉 6 F/L 등에서 보여준 스타일과 유사한 것이다.
측면에서는 사이드미러에 있던 방향지시등을 삭제하고, 앞쪽 펜더 상단에 수평으로 배치해 전방 DRL과 연결하면서 제네시스와 유사한 우아함을 보여준다. 화려한 꽃이 핀 듯한 다이내믹 디자인의 새로운 휠도 눈에 띈다. 한편 새로운 그랜저 F/L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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