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바디·시저 도어 장착한 사이버트럭, '과한 튜닝'의 역효과?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6-07 09: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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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심 속에 등장했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최근 파격적인 튜닝 사례로 다시 한번 시선을 끌고 있다. 다만 그 관심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최근 중국과 북미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외관을 대폭 변경한 사이버트럭 사진이 공개됐다. 차량 전체를 블랙 유광 필름으로 감싼 이 모델은 전면 라이트바 상단에 커스텀 데칼을 부착하고, 후면에는 QR 코드 스티커까지 더했다. 해당 코드는 차량 소유자의 SNS 계정으로 연결된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외관이다. 와이드바디 키트를 적용해 차체 폭을 키웠고, 서스펜션을 내려 차고도 크게 낮췄다. 차는 지면에 바짝 붙은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여기에 포르지아토 휠과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까지 더해져 고성능 튜닝카의 인상을 준다.

 

 

이외에도 차량 루프에는 보조등이 설치됐고, RGB 언더글로우 조명과 색상이 변하는 전면 라이트바까지 적용됐다. 특히 청색 조명은 불법 개조에 해당할 수 있어 논란의 소지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과감한 튜닝이 차량의 기능성과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사이버트럭은 본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픽업트럭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이 차량은 과도한 튜닝으로 인해 실용성은 떨어지고 시각적으로도 과하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테슬라는 공식적으로 이러한 개조 차량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차별화를 위한 시도는 이해되지만, 지나친 개성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라는 지적도 나온다

 

 

튜닝 문화 자체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하나의 자동차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사례는 ‘주목받기 위한 튜닝’이 본래 차량이 가진 매력을 오히려 반감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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