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논란의 글이 올라와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 무조건 국산 신차보다는 외제 중고차를 타는 게 맞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자동차판에는 "2025년 1호 탈판 빌런 탄생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이 비판하고 있는 원글의 내용은 2000만 원대 초중반이 있으면 국산차보다는 수입차를 타야 한다는 내용이다. 글쓴이는 2499만 원에 판매 중인 BMW 530i M 스포츠, 월 99만 원에 40개월 리스로 판매 중인 BMW 523d 등 다수의 중고차 사진을 올리면서 '2000만 원대 중반의 돈이 있으면 BMW를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BMW는 부품도 많고 애프터서비스도 잘 되어있어서 수리비가 비싸지 않고, 현대기아에 비해 고장도 잘 안 난다는 것이다. 심지어 "2000만 원 초중반에 국산 (신차) 타는 애들 보면 좀 모자란다고 생각한다"라며 "동영상이나 축구 보면서 조립하는 현기차 타는 건 저능아"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올해 1호 빌런"이란 별명이 붙은 것을 보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이용자는 "탈 판에는 주기적으로 명언집을 갱신하는 빌런들이 있었는데, 2025년 1호 명언집이 갱신되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라며 원글을 박제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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