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PHEV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
현대차는 2026년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F/L) 모델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그랜저 PHEV의 예상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행 그랜저는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해 벌써 4년차를 맞이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PHEV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
예상 렌더링을 보면 이번 F/L에서는 전면부의 큰 변화가 점쳐진다. 먼저 ‘도시락박스’라고 불리던 사각형 헤드램프는 각도와 길이, 폭의 변화를 통해 더욱 진보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다.
또한, 헤드램프 박스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하는 영역도 기존 통합된 구조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캐스케이팅 그릴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캐스케이팅 그릴을 재해석해 심리즈 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PHEV(우)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
호라이즌 심리스 램프의 끝부분도 변화를 주고, 범퍼 그릴 역시 역삼각형 구조를 도입해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릴 패턴은 기존 역삼각형 다이아몬드에서 완벽한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바꾸고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런 변화를 통해 그랜저 F/L은 안정감과 세련미, 그리고 스포티한 고급감을 동시에 잡는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PHEV(우)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
결론적으로 새로운 GN7는 현재 디자인을 기반으로 보다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적으로 안정감과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기술적으로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첨단 기능을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차세대 PHEV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목표는 그랜저 F/L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는 현대차의 전동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그랜저 PHEV는 단순한 업데이트를 넘어서는 기술적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모델에 적용할 2세대 PHEV 시스템은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미 강력한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보여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랜저 PHEV의 가장 기대되는 특징 중 하나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는 새로운 고밀도 배터리 팩과 현대차가 자체 개발 중인 두 개의 혁신적인 전기 모터 덕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PHEV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
현대차가 순수 그랜저 전기차 대신 그랜저 PHEV 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의 시장 변화를 반영한 전략적 접근법이다. 이런 선택은 실용적이며 소비자들에게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ICE)을 결합한 최상의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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