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미 국내와 미국 사양으로 각각 공개됐지만, 유럽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단축 휠베이스 버전은 여전히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위장막이 없는 완전 노출 상태의 차량이 포착됐다.
기아 EV9에서 차용된 대표적 디자인 요소 중 하나는 스타맵 조명 시스템이다. 외관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인성과 안전성 또한 강화한다. 야간 주행 시 차량이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더 잘 보이도록 해주고, 전반적인 도로 안전을 향상시킨다.
실내엔 EV9·EV3의 첨단 실내 구성이 그대로 이어졌다. 3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고,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차량 설정 등을 통합해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신형 스포티지는 또한 쏘렌토의 정제된 디자인 언어를 이어받아, 품질과 내구성을 강조하는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외관 라인은 우아함을, 실내 마감은 고급감을 강조하고, 동급 차량 사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 기술 역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효율 엔진 라인업은 물론,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 버전의 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유럽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전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어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충돌 방지 시스템부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그 외 다양한 안전 기능들은 가족 단위 운전자와 안전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아는 새로운 스포티지를 통해 디자인, 기술, 성능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자동차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