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현대는 순수 전기 SUV의 티저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아이오닉 4일 가능성이 있다.
이후 회사는 동계 테스트 장면을 담은 새로운 영상을 통해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 등 세부 사항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는 최근 소개된 새로운 ‘플레오스(Pleos)’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모델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이미지를 보면 이 신형 전기 SUV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 9과 전혀 닮지 않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폐쇄형 그릴을 적용했고, 세련되면서 슬림한 LED 라이트바와 미래지향적인 ‘스타 링(Star Ring)’ 관통형 라이트 스트립이 눈에 띈다.
후면부 역시 근육질의 숄더 라인과 통합형 스포일러, 양 끝이 올라간 일자형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해 전면과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으로 완성도 높은 외관을 갖췄다.
내부 프로젝트명은 ‘OE’로, 해당 차량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시리즈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아이오닉 모델은 코드명 두 번째 글자가 ‘E’였다는 점에서 이 모델이 아이오닉 4일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북경현대는 올해 순수 전기차 1종을 출시하고, 2026년에는 주행거리 확장형 모델을 포함한 3종의 신에너지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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