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역대 최고가 모델 나왔다… 2억 4천만 원 ‘미니 슈퍼카’ 출시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4-24 15: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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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르노 5 터보 3E’는 순수 전기차로, 유럽 기준 가격은 약 2억 4,100만 원에 달한다. 총 1,980대 한정 생산 예정인 이 차량은 르노가 자사를 대표하는 ‘미니 슈퍼카’로 정의할 만큼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르노 5 터보 3E는 최고출력 54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3.5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인휠 모터 기반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면서도 차량 무게는 약 1,450㎏ 미만으로, 전기차치고는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00㎞로 예상된다.

 

 

차량 크기 또한 슈퍼카급이다. 차체 폭은 약 2m로, 부가티 시론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르노는 단순한 복고풍 콘셉트카를 넘어, 진정한 퍼포먼스를 갖춘 고성능 모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르노는 구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제작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계약금을 납부한 고객은 내년 초부터 르노 디자인팀과 만나, 외장·내장 디자인부터 색상, 소재, 시트, 도어 트림, 대시보드까지 세부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2027년 초에는 최종 사양 확정 및 차량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별도 비용을 지불하면 원하는 차량 번호도 지정할 수 있다.

 

 

이번 르노 5 터보 3E는 북미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대신 유럽, 영국, 일본, 호주, 중동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공식 출시되는 2027년부터 해당 지역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는 단순히 과거를 향한 오마주를 넘어, 미래지향적 전동화 전략과 브랜드 정체성을 모두 담은 상징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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