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스트레스에 취약한 MZ세대?... 전문가가 제안하는 10가지 해법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4-23 16: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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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W 보증 증서(JW Surety Bond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5~34세 운전자는 운전 중 더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5세 이상은 오히려 비행기를 탈 때 더 긴장한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도로 위 복잡한 환경, 교통체증, 무분별한 운전 행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아래는 도로 위 불안과 분노를 줄이기 위한 실천 가능한 10가지 팁이다.

 

 

1. 카페인 섭취는 적당히, 공복에는 피해야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은 문제없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심박수 증가와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혈당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될 수 있다. 카페인을 줄이기 어렵다면 식사를 먼저 하고, 커피는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2. 차 안 정리, 스트레스도 줄인다

차량 내부가 어지러우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환경적 혼란은 코르티솔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정돈된 차량은 마음까지 안정시키고 운전 중 감정 기복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주기적으로 쓰레기를 비우고, 불필요한 물건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3. 운전 전 경로 미리 확인하기

출근 시간대나 정체 구간, 공사 구역 등을 피하면 훨씬 여유로운 운전이 가능하다. 교통량이 적은 우회 도로를 이용하거나, 소요 시간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학교 주변은 등·하교 시간대에 교통이 정체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4. 일찍 출발해 시간 여유 확보하기

늦지 않으려는 조급함은 과속과 난폭 운전의 원인이 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 1775명에 달했다. 10~15분만 일찍 출발해도 교통 상황에 여유롭게 대응할 수 있고, 운전자의 심리적 부담도 줄어든다.

 

 

5.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저하에 효과적

고당분 식단은 불안감과 인지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흰 밀가루, 도넛, 면류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스트레스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 다크초콜릿, 견과류, 바나나, 해산물 등은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균형 잡힌 식단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6. 차량 이상은 미리 점검하기

차에서 이상한 소음, 진동, 타는 냄새가 느껴질 때 즉시 점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문제를 방치하면 운전 중 불안감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 예비 타이어 사용법 숙지 등도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높여준다.

 

 

7. 아침 운동, 하루의 긴장감을 낮춘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만으로도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운동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일상 전반의 불안감을 낮춰준다. 규칙적인 운동 습관은 집중력과 감정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8. 수분 섭취, 에너지 유지에 필수

성인은 하루 약 3.8리터의 수분이 필요하다. 당분이 높은 음료나 에너지 드링크는 오히려 스트레스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물은 체내 대사와 뇌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며, 탈수 상태에서는 스트레스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

 

 

9. 심호흡, 실제로 효과 있다

호흡을 천천히 깊게 하면 심박수가 안정되고 긴장이 완화된다. 전문가들은 숨을 8초간 들이마시고 8초간 내쉬는 방식이 긴장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갑작스러운 분노나 불안을 느낄 때 반복적으로 실시하면 도움이 된다.

 

10. 잠시 차를 세우는 것도 방법

운전 중 감정 조절이 어려워졌다면, 잠시 도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휴게소나 안전한 공간에 차를 세우고 물을 마시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풀릴 수 있다. 몸도 기계와 같아 과열되면 멈춰야 한다. 자신에게도 ‘정지 신호’를 허용해야 하는 법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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