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쿠페, 플래그십 세단으로 탄생? 양산설 솔솔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4-21 1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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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가 G90 쿠페 모델의 양산 가능성을 시사하며 업계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뉴욕 오토쇼에서 동커볼케는 최근 공개된 ‘X 그란 쿠페’와 ‘X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모델들이 단순한 디자인 목업이 아니라 실제 프로토타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콘셉트가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인 G90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음을 알리면서, 이를 통해 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디자인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커볼케는 “전기 쿠페 및 컨버터블 콘셉트를 연구하면서, 시장이 아직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그래서 기존 G90 플랫폼을 활용해 디자인이나 상품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쿠페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앞으로 몇 달 안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X 그란 쿠페와 X 그란 컨버터블이 소량 한정 생산 방식으로 출시된다면, 현행 G90 세단과 GV80 쿠페 모델에 적용된 것처럼 전기 슈퍼차저가 더해진 3.5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15마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및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을 총괄하는 이상엽 부사장 또한 동커볼케의 견해에 힘을 실었다. 이 부사장은 “럭셔리 브랜드를 이야기할 때 대형 쿠페와 컨버터블은 기술적·감성적 아이콘이 된다”라고 설명하며, “제네시스는 ‘우아한 브랜드’를 지향하며, 쿠페와 컨버터블은 궁극적인 다이내믹 우아함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G90 쿠페의 양산 여부에 대한 공식 결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발언은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신형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려는 강력한 내부 의지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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