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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로버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포착 <출처=카스쿱스> |
영국 JLR의 새로운 전기 SUV ‘베이비 디펜더’가 시험 주행 중 최초로 포착됐다. 해당 모델은 2027년 출시돼 2028년형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랜드로버의 정통 오프로더인 디펜더의 소형 전기차 버전으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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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로버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포착 <출처=카스쿱스> |
이번 프로토타입은 기존 디펜더보다 확실히 작은 차체를 가졌으며, 전면 유리창의 기울기가 완만하고 C필러는 수직이 아닌 전방으로 기울어진 형태다. 또한, 후면에서 보이는 넓은 펜더와 평평한 루프 라인 등 디펜더 특유의 디자인 요소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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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로버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포착 <출처=카스쿱스> |
차체 하부에는 JLR이 새롭게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A(Electric Modular Architecture)’가 적용됐다. 이 플랫폼은 향후 출시될 이보크, 벨라,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에도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EMA 플랫폼은 800볼트 전압 기반 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최대 3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며, 0에서 80%까지 18분 이내의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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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로버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포착 <출처=카스쿱스> |
영국 머지사이드주 헬우드(Halewood) 공장에서 생산되며, 배터리는 잉글랜드 남서부 서머싯(Somerset)에 새로 건설된 배터리 공장에서 공급받게 된다.
공식 차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펜더 80’ 또는 ‘디펜더 스포츠’라는 명칭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후자의 경우, 이미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같이 JLR 내에서 활용된 바 있어 소비자 인식 측면에서도 자연스러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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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로버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 포착 <출처=카스쿱스> |
실제로 프로토타입의 디자인 역시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유사한 상승형 벨트라인과 기울어진 C필러를 갖추고 있다.
랜드로버는 디펜더를 브랜드 내 핵심 서브라인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소형 전기 SUV 역시 주요 전략 모델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수요가 여전히 높은 영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상당한 수요가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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