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보다 빠른데…가격은 절반 수준인 제네시스 신차 주행 모습 포착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2-23 1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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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기 테스트 중인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출처=CarSpyMedia>

 

제네시스가 GV60 마그마를 포르쉐 타이칸 및 현대 아이오닉 5 N과 비교 테스트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GV60은 브랜드 확장에 따라 처음으로 ‘마그마’ 라인업에 합류하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약 1년 전 이 고성능 라인을 발표했지만, BMW M이나 메르세데스-AMG처럼 극단적인 성능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혹한기 테스트 중인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출처=CarSpyMedia>

 

이후 GV60 마그마가 다른 고성능 전기차들과 어떻게 비교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이번 스파이 영상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줄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상 속에서 제네시스는 위장막이 씌워진 GV60 마그마를 타이칸, 아이오닉 5 N과 함께 테스트하고 있다. 

 

 

GV60의 비교 대상으로 선택된 타이칸이 정확히 어떤 모델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최고 출력은 430마력, 제로백은 4.7초 수준이다. 

  

반면 아이오닉 5 N은 최고출력 641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춘 EV다. 

 

▲ 혹한기 테스트 중인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출처=CarSpyMedia>

 

GV60과 아이오닉 5는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GV60 마그마는 단순한 현대 N 모델의 변형이 아니라, 제네시스만의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인 세팅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겸 디자인 총괄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에 따르면 GV60 마그마는 기존 GV60 퍼포먼스(429마력)보다 ‘수백 마력’ 더 높은 출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GV60 퍼포먼스 모델은 최대 483마력(부스트 모드 기준)을 발휘하며, 시속 100km까지 3.7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 혹한기 테스트 중인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출처=CarSpyMedia>

 

제네시스 측은 GV60 마그마의 구체적인 업그레이드 사항을 밝히지 않았으나, 더 우수한 배터리와 개선된 전기모터가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는 더 넓어진 펜더, 공기역학적 개선 요소, 21인치 휠 등을 특징으로 했다. 퍼포먼스 트림 대비 마그마가 얼마나 빠를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혹한기 테스트 중인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출처=CarSpyMedia>

 

GV60 마그마와 같은 고성능 전기차는 슈퍼카 제조사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방식으로 고출력을 대중화하고 있다. 가격 7700만 원대의 아이오닉 5 N은 역사상 가장 빠른 차들 중 가장 느린 모델보다 단 1초 느릴 뿐이다. 

 

부가티 센토디에치, 페라리 라페라리 FXX K, 람보르기니 세스토 엘레멘토, 맥라렌 P1 GTR, 리막 콘셉트_원 등은 모두 2.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지만, 이들 모델은 아이오닉 5 N처럼 저렴한 가격대와는 거리가 먼 초고가 차량들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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