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T-Roc 포착, 또 다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될까?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1-01 1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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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신형 T-Roc 프로토타입 <출처=카스쿱스>

 

소형 및 준중형 SUV는 세단이나 해치백을 제치고 도심의 도로와 주차장을 점령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폭스바겐 T-록(Roc)은 이 세그먼트의 중심에 있는 모델로, 2025년 완전 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폭스바겐 신형 T-Roc 프로토타입 <출처=카스쿱스>

 

T-Roc은 출시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유럽 내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한 T-Roc은 연말까지 이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은 새로운 세대의 T-Roc을 통해 판매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 폭스바겐 신형 T-Roc 프로토타입 <출처=카스쿱스>

 

T-Roc은 폭스바겐의 SUV 라인업에서 소형 T-크로스(Cross)와 준중형 티구안 사이에 위치해 적당한 크기와 활용성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포지셔닝은 신형 모델에서도 유지될 예정이며, 경쟁 모델로는 토요타 C-HR과 현대 코나 등이 꼽힌다.

 

최근 스웨덴에서 테스트 중인 신형 T-Roc 프로토타입이 위장막을 두른 상태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외형적으로는 큰 변화를 예고하기보다 기존 디자인에서 진화를 택한 모습이다. 차체 비율과 실루엣은 현행 모델과 유사하며, 세부적인 개선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 폭스바겐 신형 T-Roc 프로토타입 <출처=카스쿱스>

 

현행 T-Roc은 2017년 출시 이후 2021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여전히 골프 Mk7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반면, 신형 모델은 골프 Mk8.5의 최신 기술을 적용받아 개선된 MQB Evo 아키텍처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도입 여부도 관심사다. 고성능 모델인 T-Roc R 역시 골프 R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 폭스바겐 신형 T-Roc 프로토타입 <출처=카스쿱스>

 

실내는 최근 업데이트된 골프에서 많은 요소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상위 트림에서는 최대 12.9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소재 품질도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신형 T-Roc은 2025년 중 데뷔할 예정이며,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라인업 재편을 마무리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T-Roc이 마지막 내연기관 신차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지만, 전동화 계획 변화로 이 전략이 유지될지는 확실치 않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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