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네시스 GV90 프로덕션 버전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GV90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2025년 말 출시 예정인 GV90은 콘셉트의 영향을 받아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윙 페이스(Wing Face)’ 헤드램프와 조각된 차체라인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 게시판에 공개된 GV90 양산형 모델은 후측면에서 촬영한 1장의 사진이며, GV90의 초기 모습과 세무 사항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
사진을 게시한 ‘jeonkj0714’은 “사진이 이것뿐이라 확실하지 않을 수 있으나, 인천공항 옆 물류 단지에서 퇴근길에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GV90이라고 추정하는 이유가 테일램프 디자인이 제네시스 두 줄 램프를 연상시켰고 위장막이 덮여있지만, GV80과 다른 체급의 사이즈였다”면서 “여러 가지로 봤을 때 GV90으로 유추된다”라고 설명했다.
![]() |
▲ 제네시스 GV90 콘셉트 네오룬 |
특히 “휠 캡이 빠져있지만, 제네시스 특유의 느낌도 있고, 사진에서도 느껴지지만 콘셉트카랑 비슷하게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했다”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GV90은 스탠다드와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각각 스타일, 성능, 고급스러움의 독특한 조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첨단 배터리 전기 파워트레인, 최신 인테리어 기술, 강화된 안전 기능을 탑재하는 GV90은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익스클루시브 버전은 코치 도어와 긴 휠베이스를 특징으로 하며, 넓어진 실내 공간과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우아함과 기능성의 균형을 이루며, GV90을 높은 위치에 올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GV90의 실내는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로 가득 채운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롤러형 OLED 디스플레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주행 상황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적응형 계기판으로, 내비게이션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명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변 기어비 시스템을 적용해 핸들링과 응답성을 한층 개선하며, 주행 속도에 따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고급 소재와 세심하게 설계된 시트 배치가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환경을 보장한다.
▲ 제네시스 GV90 콘셉트 네오룬 |
GV90의 핵심은 효율성과 강력한 성능을 목표로 설계된 배터리 전기 파워트레인이다.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600마력의 전기 모터는 즉각적인 토크와 빠른 가속을 제공해 도로 위에서 민첩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GV90은 하이퍼 캐스팅 기술을 사용해 차량의 구조적 강성을 강화하고, 충돌 시 보호 성능을 높이고 탑승자 안전을 개선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추가해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보여준다.
GV90은 출시되면 메르세데스-벤츠 GLS와 BMW X7 등과 경쟁하게 된다. 현재 예상 가격은 스탠다드 버전은 최소 1억 원부터 시작하며, 코치 도어와 긴 휠베이스를 추가한 익스클루시브 버전은 약 2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