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도 운전 가능(?)한 토요타 초소형 전기차 FT-me 등장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3-13 11: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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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혼잡한 도시 환경에서 기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소형 전기차(FEV) 콘셉트, FT-Me를 공개했다. 차량 길이는 약 2.5m에 불과하며 무게는 425kg으로 가벼워, 유럽의 L6e 경차 분류에 해당한다.

 

 

따라서 출시되면 미크롤리노(Microlino), 시트로엥 아미, 모빌라이즈 듀오 같은 초소형 전기차들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FT-Me는 도시 내 제한된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개인 이동 수단으로 개발됐으며, 주차 공간을 절반만 차지하거나 수직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최고 속도가 45km/h로 제한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14세부터 운전면허 없이도 운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토요타는 FT-Me의 상세 제원 및 기술적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고효율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일반 전기차보다 에너지를 3배 덜 소비한다고 밝혔다. 또한, 1회 충전 시 100km 이상 주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양광 패널이 장착된 지붕을 통해 하루 최대 20~30km 추가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FT-Me는 제트 헬멧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스타일을 적용했으며, 블랙 & 화이트 색상 대비와 각진 디자인을 통해 안전성과 견고함, 경량 구조를 강조했다.

 

 

FT-Me는 2인승으로 설계됐으나, 조수석을 탈착할 수 있어 화물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자전거를 접어서 실을 수 있으며, 최대 1.6m 길이의 짐까지 적재 가능해 개인용뿐만 아니라 도심 내 배송 서비스에도 적합하다.

 

 

또한, FT-Me는 장애인 운전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핸들에 가속 및 브레이크 기능을 포함한 핸드 컨트롤을 탑재해 별도의 개조 없이 휠체어 사용자도 운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운전석에서 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토요타는 “도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FT-Me는 다목적, 지속 가능한 이동을 제공하며, 사람과 화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또 다른 진전”이라며 “젊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도심 환경에서 소형차를 원하는 사용자까지 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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