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이상한데?” 포르쉐 카이엔 쿠페 전기차 주행 중 포착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2-07 11: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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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2027년형 카이엔 쿠페 전기차 <출처=카스쿱스>

 

포르쉐가 2027년형 카이엔 쿠페의 전기차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해외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카이엔 쿠페가 순수 전기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포르쉐는 2024년 마칸을 전기차로 출시하며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SUV 스타일을 유지했지만, 카이엔 EV는 일반 SUV와 쿠페형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 카이엔과 마찬가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포르쉐 2027년형 카이엔 쿠페 전기차 <출처=카스쿱스>

 

이번에 외신 ‘카스쿱스’ 카메라에 포착된 카이엔 쿠페 EV는 기존 SUV 모델보다 더욱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B필러 이후 루프라인이 급격하게 낮아지며,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뒷좌석 도어 창문이 작아졌고, 후면 유리 각도도 더 가파르게 조정됐다. SUV 특유의 루프 레일이 제거돼 차체가 더욱 낮고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반면, 테일램프와 범퍼 하단부 디자인은 기존에 포착된 일반형 카이엔 EV와 유사한 모습이다.

 

▲ 포르쉐 2027년형 카이엔 쿠페 전기차 <출처=카스쿱스>

 

전면부는 마칸 EV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범퍼 상단에는 네 개의 주간주행등(DRL)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실제 헤드램프는 범퍼 아래쪽 리세스(recess)에 숨겨져 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아우디 A6 e-트론과 Q6 e-트론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두 브랜드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디자인적 유사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카이엔 EV는 아우디 Q6 e-트론과 마칸 EV가 사용하는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지만, 휠베이스는 기존 2.9m보다 더 길어질 전망이다. 차체가 커지는 만큼 민첩성을 유지하기 위해 후륜 조향 시스템도 적용됐다. 최근 스파이샷에서도 좁은 코너를 돌 때 후륜이 조향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포르쉐 2027년형 카이엔 쿠페 전기차 <출처=카스쿱스>

 

포르쉐는 카이엔 EV에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마칸 EV와 일부 공유하겠지만, 최상위 모델의 성능과 가격은 이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현재 마칸 터보는 최고출력 630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고려하면, 카이엔 EV의 최상위 모델은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포르쉐는 카이엔 EV를 2026년 공개할 계획이다. 브랜드 특성상 모델별 출시 시점을 달리하는 경향이 있어, 쿠페형 카이엔 EV는 SUV 모델보다 몇 개월 늦은 2027년형으로 북미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 포르쉐 2027년형 카이엔 쿠페 전기차 <출처=카스쿱스>

 

한편 내연기관 모델은 당분간 생산이 유지된다. 포르쉐는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내연기관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의 내연기관 버전을 203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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