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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야? A6야?" 아우디 신형 스포트백 국내 포착<출처=아우디마니아> |
한 네티즌이 국내서 돌아다니는 위장막 자동차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 차의 정체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약 32만 9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카페 ‘아우디마니아’에는 최근 중구청장 임시 번호판을 달고 국내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 사진이 올라왔다.
좌측면에서 촬영한 사진은 로고는 물론 후미등까지 위장 스티커로 가려져 있지만, 차체 디자인이 누가 봐도 아우디가 분명해 보인다.
아우디가 개발을 마친 신차를 국내서 인증받기 위해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하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 "A5야? A6야?" 아우디 신형 스포트백 국내 포착<출처=아우디마니아> |
다만 이 차량의 정체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아우디 A5의 특유의 C필러와 사각형 머플러를 두고 아우디의 중형 스포트백 A5로 추정하는 의견이 나온다. 이 사진을 촬영한 네티즌도 A5라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A5가 아니라 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A6의 풀체인지 모델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실제로 아우디가 올해 국내서 공개할 예정인 16종의 신차 가운데 하나가 A6다.
독일 등 외신에서 촬영된 A6 풀체인지는 실제로 이번에 국내서 포착된 차량과 같은 후방 램프를 적용하고 있다. A5 추정의 근거가 된 머플러팁도 외신이 포착한 A6와 같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이 이 차량을 A5로 오해한 건 쿠페처럼 날렵하게 생긴 뒤태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 포착된 차량이 A7이라는 이름으로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아우디는 A6 풀체인지 후속 모델의 이름을 A7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다시 A6로 원상 회복하기로 했다. A6 풀체인지 모델은 이르면 다음 달 글로벌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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