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같은 뒷모습" 중국 체리자동차, 미니밴 ‘저니오’ 콘셉트 공개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2-20 12: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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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새로운 콘셉트카 ‘저니오(Journeo)’를 공개했다. 독일 라운하임에 위치한 체리 디자인·개발 센터에서 제작된 이 차량은 크로스오버 요소를 접목한 미래형 다목적 미니밴(MPV)으로, 기존 미니밴의 개념을 재해석한 모델이다.

 

 

저니오는 혼다의 ‘스페이스 허브’ 콘셉트를 연상시키면서도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갖췄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공기가 필요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를 장착해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했으며,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와 탄소섬유 느낌의 클래딩, 디지털 사이드미러 등을 적용했다. 유려한 차체 라인과 유리로 마감된 테일게이트도 인상적인 요소다.

 

 

차체 길이는 5.2m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보다 약간 크다. 하지만 일반적인 미니밴과 달리, 전면에는 모듈형 트렁크를 배치해 좌석과 이동식 주방, 그릴까지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루프랙에는 태양광 패널과 접이식 어닝(차양)이 탑재됐다.

 

 

외관도 독특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실내다. 1열은 180도 회전해 2열 승객과 마주볼 수 있게 만들어졌고, 2열은 고급 소파처럼 설계됐다. 등받이를 접으면 침대로 변형할 수 있어 후면 유리를 통해 개방감 있는 전망을 즐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스웨이드로 마감한 바닥, 승하차를 돕는 전동식 사이드스텝을 적용해 편의성을 더했다. 탈착식 도어 패널을 쿠션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체리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3단 변속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주변을 스캔해 주차를 돕고 고속 주행 시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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