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iX3를 준비 중이다.
이 모델은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담아내며 BMW의 미래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특유의 세로로 길쭉한 형태 그릴은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고 있어 성공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2025년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모델 Y 페이스리프트, 램 1500 램차저, 메르세데스-벤츠 CLA와 GLB, 캐딜락 리릭-V, 지프 리콘 등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될 예정이며, BMW는 i3와 iX3를 내놓을 계획이다.
코드명 NA5로 알려진 BMW iX3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BMW가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라인업 중 하나로,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첨단 전기차 기술을 담아낼 예정이다.
디지털 자동차 디자이너 아바르바리(Avarvarii)가 최근 공개한 iX3의 가상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노이어 클라쎄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이 눈에 띈다.
세로형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LED 조명, 플러시 도어 핸들, 두꺼운 필러를 갖춘 외관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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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적용한 BMW iX3 <출처=오토에볼루션> |
내부는 BMW의 차세대 iDrive 10 운영 체제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전체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렌더링 이미지에서 강조된 ‘피닉스 옐로우’ 색상은 강렬한 존재감을 더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BMW는 이번 모델에 6세대 eDrive 기술을 도입하며 전기차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에너지 밀도를 기존 대비 20% 높이고 충전 속도를 30% 향상시켜, WLTP 기준 최대 8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방향 충전 기능을 지원해 전기차의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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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적용한 BMW iX3 <출처=오토에볼루션> |
iX3는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iX3 40, 40 xDrive, 50 xDrive, M60 xDrive 등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최고출력은 275마력에서 560마력까지 예상되며, 특히 M60 xDrive 모델은 대형 휠, M 전용 디자인, 스포츠 브레이크 등으로 고성능 모델다운 차별화를 선보일 전망이다.
iX3는 헝가리 BMW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BMW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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