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 베놈 F5 에볼루션,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하이퍼카 등극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4-17 12: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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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Hennessey) 신형 베놈 F5 에볼루션이 2,031마력(1,514kW)을 발휘하며, 순수 내연기관 하이퍼카 중 가장 강력한 모델로 등극했다.

 

 

베놈 F5 에볼루션은 터보차저와 엔진 내부 부품을 전면 수정하여 기존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으며, 시속 200마일(약 321km/h)까지 도달하는 데 단 10.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대부분의 양산차를 월등히 앞서는 기록으로, 사람이 글을 시간보다도 빠를 정도다.

 

 

후면 데크 아래에는 개량된 6.6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있다. 이 엔진은 일모르 엔지니어링(Ilmor Engineering)과 협력해 개발됐으며, 배기량은 기존과 같지만 출력, 내구성, 주행감 측면에서 대폭 개선됐다.  

 

 

새로운 구성에는 프리시젼(Precision) 7680 터보차저, 일모르가 설계한 타원형의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 단조 알루미늄 커넥팅로드, 티타늄 배기밸브, 고유량 연료 인젝터 등이 포함된다.

 

 

외관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이 두드러진다. 완전히 새로 설계된 프론트 스플리터를 적용했고, 앞바퀴 전면에는 다이브플레인과 루버가 추가됐다. 차량 하부에는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언더보디 패널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후면에는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거니 플랩(Gurney flap)이 장착됐다.

 

 

또한, 주행 모드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다이내믹 서스펜션 세팅도 포함돼 고속 안정성과 일상 주행 모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는 대중적인 세팅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새로운 시트 옵션이 추가됐으며, 항공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블래스트 오프(Blast Off)'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는 기존 베놈 F5보다 덜 과격한 인테리어 구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선택지다.

 

 

특히 기존 베놈 F5 구매자들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이번 에볼루션 패키지는 이미 출고된 차량에도 후속 장착(retrofit)이 가능하다. 전체 패키지 가격은 28만 5,000달러(약 4억 300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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